[주간브리핑] 현대기아차 반등성공 - 5월 마지막주 시황분석

[Seoul,Korea -- reporterpark.com] 이선호, 2011.05.30.Mon.

▲현대차(005380) – 

지난 3주간 국내 증시가 조정을 거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고점인 2,231 포인트 대비 5.8%하락하여 2100포인트로 지난주를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현대차는 5월 2일 기록한 신고가인 255,000원 대비 약 2.5% 하락한 248,500원으로 지수보다 월등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현 시점에서 국내 증시가 추가로 조정을 받을지의 여부는 어느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펀더멘털(기업가치)이 뛰어난 현대차나 기아차의 경우 제가치를 찾아간다는 것 입니다. 

3,4분기 실적전망을 바탕으로 선도업종을 논의할 때 자동차주를 빼놓는 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증시가 추가로 조정을 보인다 해도 현대차나 기아차의 경우는 반등할 때 다시 회복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이번주는 지수가 상승세를 탄다면 지난 신고가 부근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기아차(000270) – 

기아차의 경우 지난주 약 3.5% 상승하며 75,100원으로 마감하며 어느정도 이전 가격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고점대비 11.2%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번 조정을 통해서 현대차 대비 고평가 되었다는 문제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워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현재 기술적 측면에서 5일선이 20일선 아래에 있는 상황인데 이번주에는 5일선이 20일선 위로 올라가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쌍용차(003620) –

쌍용차는 지난 월요일 8,000원대가 붕괴되었으나 주 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8,550원으로 마감했는데요. 심리적 지지선인 8,000원 선에서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일단 8,000원선을 회복하였으나 앞으로 주가를 지지할만 한 호재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동안 모습을 보면 쌍용차 회사 자체에서 주가 부양에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이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작은 뉴스라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만 한 뉴스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장기 전략, 특히 재무적으로 어떻게 재원을 조달한 것인지 청사진을 하루 빨리 내놓아야 현재의 장기 하락추세에서 벗어 날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주 반등에 대한 부담으로 이번주에는 특별한 호재가 나오지 않는한 약세를 보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 글은 단지 개인적인 시각 및 의견일 뿐이며 투자 판단은 스스로 내리셔야 합니다.

이선호 leesunho@repor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