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
현대차는 지난주 약 2.3% 상승하며 203,500원으로 마감, 20만원을 돌파하는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잘 나가는 현대차에게 고려해야할 만한 변수 두 가지만 콕! 집어 보겠습니다.
1. 원화강세 - 아무래도 정부가 국내 인플레이션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원화강세를 용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현대차의 수출 마진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율이 1000원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한 큰 악재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 5월로 다가오는 임금단체협상 - 현재 타임오프제도 시행 이후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문제로 회사측과 노조측이 갈등을 겪고 있는데요, 노조가 앞으로 다가올 5월 임금협상에서의 강력한 투쟁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임급협상 타결 전까지는 향후 주가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위 두가지가 앞으로 부각될만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주 주가도 강보합을 예상해 봅니다.
▲기아차(000270) –
기아차 또한 지난주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약 3% 상승한 68,7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기관은 대량 매도했고 외국인이 매수를 했는데요.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고점에서 손바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고려해야할 변수는 원화강세, 임금협상 문제 두가지 동일하게 적용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주가도 강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쌍용차(003620) –
쌍용차는 지난주 약 1% 미만의 상승을 보이며 80원 오른 9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3주간의 약세 흐름이 어느정도 진정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신규투자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아직까지 구체적인 소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과연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지 쌍용차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주가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신규투자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소식(유증으로 갈것인지)이 나오기 전까지는 최대 만원선까지 주가 회복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선호 leesunho@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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