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Korea -- reporterpark.com] 이선호, 2011.02.21.Mon.
▲현대차(005380) –
지난주 코스피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현대차 주가도 함께 출렁거렸습니다. 현대차 주가는 약 2.3% 상승하여 종가 179,500원
으로 18만원대 재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주 호재로 작용할만한 소식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첫째로 현대차그룹의 파워트레인 제작사인 현대위아의 상장 소식입니다. 만약 상장 후 상승세를 탄다면 대략 39%의 지분을 각각 나누어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에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분기별 결산시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위아의 경우 만도의 상장 성공으로 인해 그 인기가 과열됨에 따라 공모가가 예상 가격의 상단밴드인 6만 5천원으로 결정되었고 공모가가 결코 싸지 않다는 평가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대위아의 상장직 후 거래 가능한 우리사주 물량이 약 13.7%로 일반적인 5%을 휠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초기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최근의 코스피 약세 및 조정 움직임도 고려해야 할 변수 중 하나 입니다.
두 번째 호재로 작용할 소식으로는 한-EU FTA의 EU 승인 소식이 있습니다. 이제 비준안 처리 여부는 국내 정치권의 테이블로 넘어왔습니다. 한-EU FTA에 대해서 여론이 우호적으로 흘러가는지 그리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여야 대치상황이 완화되어 한-EU FTA 비준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기아차(000270) –
지난주 종합주가지수의 약 1.8% 상승 속에서도 기아차는 고작 200원 오른 약 0.4%의 상승을 기록해 55,500원으로 마감
했습니다.
기아차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현대위아의 지분을 약 39%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상장 이후 주가가 상승한다면 기아차 주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한-EU FTA 비준 문제의 흐름에 따라 호재 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기아차 주가의 흐름은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서는지 여부에 따라 방향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쌍용차(003620) –
지난주 코스피의 반등과 함께 현대기아차는 상승에 성공한 반면 쌍용차 주가는 약 2% 하락해 10,0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화요일(22일) 코란도C 신차 발표 이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이번주 주가가 출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선호 leesunho@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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