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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기아차 전고점 돌파하나 - 9월 셋째주 시황분석

[8] 스페셜/이선호의 주가동향

by 쎄타 2010.09.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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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Korea -- reporterpark.com] 이선호, 2010.09.13.Mon.

▲현대차(005380) –
지난주는 종합주가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1800을 뛰어 넘으며 의미있는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차 주식은 주간 1,000원 상승하며 마감했는데요, 지난 주 월요일을 기점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돌파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수 하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1800이 넘은 시점에서 앞으로 2000을 바라본다면 아무래도 현대차와 같은 업종 대표주들이 다시 한번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얼마 전 출시한 아반떼 MD가 순조로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올 12월에는 준대형급의 강자인 그랜저(HG)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지속적인 호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제네시스 페이스 리프트 모델 등 여러 차종이 출시 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의 악재로는 미국시장에서 쏘나타의 스티어링 휠 결함조사가 진행중인 사건, 국내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점점 뺏기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한가위 연휴가 있어서 이번주 거래 흐름에 주시하기 보다는 추석 이후의 거래 흐름 동향에 관심을 두어야하겠습니다.


▲기아차(000270) –
기아차는 지난주 약 5% 상승하며 종합주가지수 1800 돌파와 함께 힘을 받는 상황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약 400 만주에 달하는 순매수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는데 앞으로의 기관의 향방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기아차는 포르테, K7, K5의 흥행돌풍을 불러 일으킨 원동력인 '디자인'을 내년에 엔트리 급 차종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K5의 실내등 및 여러 사항의 품질문제 등이 이슈화되고 있으며 쏘울, 쏘렌토, 모하비, K7 등이 자발적 리콜을 실시 중에 있습니다.

6월말의 고점인 33,000원을 2개월만에 돌파한 주가가 앞으로 현재의 52주 신고가 수준의 가격대에서 지지 받을 수 있을지 외국인과 기관의 동향 그리고 지수 움직임과 함께 지켜봐야겠습니다.


▲쌍용차(003620) –
지난 6월 24일 15,150원을 고점으로 쌍용차 주가는 지속적으로 흘러내리면서 지난주 8,6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에만 약 2.5% 하락하며 지수의 1800 돌파와는 전혀 무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쌍용차 주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업가치의 평가로 주식가치를 평가하는 일(벨류에이션)이 거의 불가능 하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현재 쌍용차를 분석하여 보고서를 내는 증권사가 없는 상황이며 쌍용차 투자자들 또한 매우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는 고려해야 될 변수가 너무나 많고 다양하기 때문인데 우선 첫번째로 쌍용차 인수 후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현재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현재 시가총액 2배가 넘는 약 7천억이 넘는 쌍용차 부채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불분명합니다. 마힌드라에 인수시 증자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인데 이 외에도 일반주주들에게도 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자본금 확충을 위해서 감자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마힌드라 그룹의 현금 보유액 5억 달러는 국내 언론에서 넉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신차 하나 개발하는데 약 5천억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재무구조가 그다지 넉넉하다고 평가 할 수 없겠습니다. 게다가 마힌드라는 인수 초기에 국내 자금조달(대출)을 타진한 바가 있어서 현재는 부채로 인수한다는 루머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르노의 삼성차 인수처럼 국내에서 자금조달을 통해서 인수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쌍용차가 가지고 있는 호재로는 코란도C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이고 스펙이 좋아서 현재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인데 출시 후 품질수준에 따라 성패가 좌우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나온 소식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이며 고급 브랜드인 BMW의 판매량이 쌍용차를 추월했다는 뉴스인데 쌍용차 입장에서는 씁쓸한 소식이었습니다. 쌍용차를 통해 주식시장의 무서움과 현실을 배운다는 셈치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선호 (李先浩, Sunh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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