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YF쏘나타 2.4 GDi 테스트하러 제주도에 왔습니다

[1] 자동차/시승기, 칼럼, 르포

by 박찬규 기자 2010. 1. 29. 15:39

본문

ⓒ박찬규, reporterpark.com

[Jeju,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1.29.Fri.

2010.01.28.Thu.

저는 지난 27일, YF쏘나타의 2.4 GDi 버전을 테스트 하기 위해 제주도로 날아왔습니다.
현대차에서 기자를 대상으로 쏘나타 2.4 GDi 의 시승행사를 개최했기 때문이죠!

지금은 숙소(해비치 호텔)에서 회사에 기사 송고를 마치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고요..

우선 오늘 시승한 느낌을 말하자면 "제대로 만들었구나" 입니다.
(믿지 못하겠다는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시승해보세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한시간 내내 자다가 착륙할 때 진동때문에 깬 뒤 대충 셔터 눌렀습니다. 잘찍었군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도착 당시의 날씨는 구름 잔뜩 낀 흐리고 쌀쌀했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모습이죠. '시승할 때 비오면 안되는데'라는 생각만 들 뿐이었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점심식사를 마치고 행사 설명을 듣기 위해 이동중입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GDi 엔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동급 최고 수준의 힘을 발휘하는 엔진이죠.

ⓒ박찬규, reporterpark.com
이 엔진은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이 엔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참 많습니다. 자세한 건 사진 속 내용 참조.
(지금 매우 피곤.. 죄송..)

ⓒ박찬규, reporterpark.com
모 어쨌든 설명이 끝나고 시승회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중입니다. 풍경이 참 예쁘네요.
아참. 사진 속 우산에서 보이듯 비가 오고 있습니다. 많이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이날 행사는 토요타 캠리와의 비교시승이 우선 진행됐습니다. 비도 오고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었지만, 노면이 거친 편이라 접지력은 충분했습니다. 코스도 꽤 재밌었고요.

우선 강사들의 시범주행이 시작됩니다. 저는 옆에 동승해서 코스를 외웠습니다. 사진도 찍었고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첫 번째 노멀한 테스트 코스입니다. 사방이 돌인데 코스 벗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자 이제부터 직접 테스트 할 기회입니다.

캠리와 쏘나타, 어떤 차를 먼저 타볼까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같은 코스를 달려본 느낌입니다.

캠리는 부드러움과 편안함이 특징이었습니다. 노면이 거칠었기 때문에 그 특징이 제대로 드러났죠. 그런 특성 탓인지 슬라럼 등의 구간에서는 휘청거림이 심했습니다. 그래도 자세 제어는 생각보다 잘 되더군요. 관록이 느껴집니다.

일부 기자들은 캠리의 출렁거림을 놀리기도 했는데요, 기분나쁜 출렁거림이 아니라 휠도 작고 부드러운 세팅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뿐, 캠리는 상당히 잘 만든 차 입니다. 그리고 승차감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죠. 객관적인건 아닙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이제 쏘나타를 탄 소감을 말씀드리죠.
우선.. 사진 속 인물은 제가 아닙니다. 아시죠?? 응?

이날 테스트한 쏘나타는 전형적인 유럽의 차에 한국식 세팅을 가미한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과하게 딱딱한 느낌도 아니고요, 그냥 스포츠 세단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캠리는 미국식 중형 세단이라 생각하면 되죠.

ⓒ박찬규, reporterpark.com

이제는 쏘나타의 로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긴건 똑같아요~ 옛날 사진이 아닙니다.
비가 많이 와서 쉽지 않은 테스트였습니다. 사고 위험도 있고, 행사에 참가한 운전자들의 실력이 모두 같은게 아니기 때문이죠.

ⓒ박찬규, reporterpark.com
이름표 확인해보세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쏘나타에서 다이내믹을 느끼다니.. 충격이었습니다.
굉장히 차가 가볍습니다. 핸들링 감각이나 치고 나가는 느낌이나. 지난 2.0 버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 입니다.

아참.. 스티어링 휠은 저속에서 조금 더 무거웠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건 얼마 전 제가 로터스와 미니를 타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봅니다. 그래서 시승기에서 뺐어요..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느낌이니까 말이죠.

쏘나타와 캠리는 영원한 라이벌이라 했지만, 이번 YF쏘나타 부터는 성격 자체가 다른 차 입니다. 즉, 비교 대상이 아니란 말이죠. 그렇다 해도 이해하려 노력해보면 이해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제품' 그 자체로는 달라도 브랜드의 '얼굴'이라는 점에서는 같죠. 캠리와 쏘나타가 말예요.


어쨌든, 비가오나 눈이오나 '열심히' 운전하고 글쓰고 사진찍고 혼자 다 하는 박기자..

그리고.. 중요한 거!
마지막 사진 찍을 때..... 다시 말씀드리지만..

"비 많이 왔습니다."

따라서.. 손가락 클릭해서 추천 꾹..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