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상하이 신 국제전람 중심에서 열리는 ‘제 13회 상하이 국제 자동차공업 전람회(이하 2009 상하이모터쇼)’에서 기아차가 중국형 포르테와 쏘렌토R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포르테는 오는 6월 중국시장에 출시되며 쎄라토와 함께 중국내 최고 인기 차급인 준중형급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며, 신형 SUV 쏘렌토R는 올 하반기 중국시장에 수출될 예정이다.
이날 모터쇼장에서는 신차 포르테(Forte)의 중문명인 ‘福瑞迪(fu rui di)’가 최초로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축복을 대표하는 두 글자인 ‘福(복 복)’과 ‘瑞(상서 서)’와 ‘나아가다, 이끌다’라는 뜻을 가진 ‘迪(나아갈 적)’를 합하여 영문명인 포르테와 유사하면서도 ‘성공을 위해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차가 선보인 중국형 포르테는 우드그레인 대신 고휘도 메탈그레인을 적용하는 등 금속소재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췄고, 대부분의 중국내 동급 경쟁차에는 1.6 또는 1.8리터 엔진이 적용되는데 반해 포르테에는 1.6 및 2.0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고급 준중형차 시장을 겨냥할 계획을 내비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는 기아차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드러내면서도 중국 운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스타일로 중국 준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올 하반기 중국시장에 수출될 신형 SUV 쏘렌토R을 함께 공개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날렵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의 쏘렌토R을 중국시장에 투입해 스포티지-쏘렌토R-모하비로 이어지는 강력한 SUV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이달 28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전락중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상하이 국제 자동차공업 전람회에 1,184㎡(약 35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형 포르테와 쏘렌토R 등 신차를 비롯 친환경차 쏘울 하이브리드 및 프라이드(현지명:리오), 쎄라토, 오피러스, 스포티지, 모하비(현지명:보레고), 카렌스, 그랜드카니발 등 총 12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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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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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규 기자는 현재 자동차 전문 방송 카티비(Car-tv) 기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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