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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와 람보르기니, SUV덕에 폭풍성장… 2019년 실적은?

[1] 자동차/뉴스

by 친절한 박찬규 기자 2020. 3. 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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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사진제공: 각 사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20.03.23.Mon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와 람보르기니가 SUV라인업 덕에 활짝 웃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SUV라인업이 승승장구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기 때문. 두 회사 모두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포르쉐- 전동화에 쓴 비용, SUV가 거둬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2019년 회계연도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 미래 ‘전동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포르쉐는 지난해 차 인도, 매출, 영업이익 등 다양한 지표에서 최대실적을 갈아치웠다. 차 판매 대수는 28만800대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한 285억유로(39조105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44억유로(6조233억원), 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아울러 직원도 3만5429명으로 10% 늘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해 중요한 결정들을 해왔고 특히 지난해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비롯해 다양한 매력적인 신차들을 선보였다”면서 “포르쉐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치창출 중심의 성장으로 지난 5년간 6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경제, 생태 및 사회 영역에서 기업의 책임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사진제공: 포르쉐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2019년에는 매출 및 영업 이익 측면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면서 “이 같은 수익 증대는 큰 폭으로 증가한 물량, 다른 사업 분야들의 긍정적인 성과로부터 기인한 것”고 밝혔다. 또 그는 “성장에 따른 높은 고정비용, 전동화와 디지털화에 대한 막대한 투자, 환율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15.4%의 매출이익률과 21.2%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며 또 다시 전략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포르쉐의 이 같은 실적은 독일과 유럽에서의 큰 성장이 뒷받침했다. 차종별로는 카이엔과 마칸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카이엔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9만2055대, 마칸은 16% 늘어난 9만9944대가 판매됐다. 특히, 독일과 유럽 시장에서 각각 15퍼센트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독일 3만1618대, 유럽 8만8975대가 팔렸다.

포르쉐의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도 실적이 개선됐다. 2018년 대비 모두 8%씩 증가, 중국은 8만6752대, 미국은 6만1568대가 인도됐다.

 

우라칸 에보 RWD /사진제공: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다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S.p.A.)도 2019년 한 해 동안 판매, 매출, 수익성 등에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2019년 매출은 전년 14억2000만유로(1조9445억원)에서 18억1000만유로(2조4785억원)으로 28% 증가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더욱 돋보인다. 전년대비 43% 증가한 8205대를 판매했으며,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와 아시아-태평양 등 모든 주요 지역에서 기록적인 판매성과를 이뤄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사진제공: 람보르기니

특히 ‘슈퍼SUV’ 우루스는 4962대가 판매돼 높은 판매세를 이어갔다.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것.

브랜드의 대표 스포츠카 모델 라인업인 V12 아벤타도르는 1104대, V10 우라칸은 2139대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2019년 말 총 직원 수는 1787명으로 증가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직원들은 강한 힘과 에너지, 열정과 신중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람보르기니는 앞으로 또 다른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혁신과 기술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 람보르기니 시안 /사진: 박찬규, 포르쉐 타이칸 /사진제공: 포르쉐

◆두 회사의 미래 계획 – 전동화

새로운 판매기록을 갈아치운 두 회사는 본격적으로 전동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

포르쉐는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화, 전기화, 디지털화에 100억유로(13조6903억원)를 투자하고 전동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타이칸의 첫번째 파생모델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Taycan Cross Turismo)를 출시할 예정이며, 차세대 콤팩트 SUV 마칸 역시 전기구동시스템을 탑재해 포르쉐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계획이다. 

포르쉐는 2020년대 중반까지 전체 제품의 절반가량을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 타이칸을 생산하기 위해 약 2000개 신규 채용을 창출하고, 전례 없는 지식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 타이칸이 생산되는 주펜하우젠 공장은 탄소 중립화 공정이 적용되며 올해부터는 부지 전체의 에너지 공급을 탄소 중립 공급원으로 전환한다. 

람보르기니는 전세계 51개 국가 165개 딜러를 통해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글로벌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우라칸 에보 RWD와 같은 라인업 확장 뿐만 아니라 한정판 하이브리드 슈퍼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시안(Sián)의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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