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16일 작성한 내용입니다.
[Frankfurt, Germany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9.09.16.Mon.
BMW가 만드는 미래 자동차에서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68th IAA)’에서 ‘운전의 즐거움의 미래(the future of driving pleasure)’라는 주제로 다양한 고성능 신차를 소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BMW의 넘버원 넥스트(NUMBER ONE> NEXT) 전략의 핵심 영역인 디자인, 자율 주행, 커넥티드 기술, 전기화 및 관련 서비스 분야(D+ACES)에서의 혁신적인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라인업이 등장했다.
◆BMW 비전 M 넥스트
BMW 비전 M 넥스트(BMW Vision M NEXT)는 지난 6월, 독일 뮌헨 BMW 벨트(BMW Welt)에서 개최된 #넥스트젠(NEXTGen) 행사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됐다. 지능형 기술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BMW M 브랜드의 전기화에 대한 미래를 보여준다는 평.
앞서 공개된 BMW 비전 i넥스트가 주로 이즈(EASE) 모드에서의 주행 경험을 시연하며 자율주행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줬다면, BMW 비전 M NEXT는 운전자가 직접 주행하는 부스트(BOOST) 모드에서의 주행 경험에 더 중점을 두고 운전의 즐거움을 높이는데 어떤 식으로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BMW 비전 M 넥스트는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비율과 낮은 차체, 쐐기형 실루엣, 걸윙도어,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췄다.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와 역동적인 성능, 지속 가능한 주행의 즐거움의 조화를 이뤄냈으며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운전자 중심의 실내는 변화하는 주행 상황에 맞춰 필요한 주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가 오직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식 사륜구동 방식과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엔진 기반의 후륜구동 방식이 결합된 ‘파워 PHEV(Power PHEV)’ 구동 시스템을 탑재, 최대 60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초가 걸린다. 여기에 추가적인 구동력을 제공하는 부스트 플러스(BOOST+) 모드를 더하면 더욱 짜릿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순수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100km로 도심 외곽 지역까지도 배출가스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전동화 이상의 ‘수소’
올리버 집세 BMW CEO는 이번 모터쇼에서 ix3를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에 선보인 ix3는 BMW의 5세대 e-드라이브시스템이 탑재됐다.
2년 전 전동화 자동차를 100만대 이상 판 경험을 토대로 미래의 이동수단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전기차가 해답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에 집중했고 성공을 거뒀기 때문. 나아가 그는 “2023년까지 전동화 모델 25대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BMW는 2013년부터 토요타와 협력해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 중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무대에 올렸고, 배출가스 없는 미래 이동성에 대한 BMW의 비전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 차는 날렵하고 역동적이면서도 BMW i 특유의 혁신적인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보닛에는 BMW i 블루 패턴이 뚜렷하게 각인됐으며 이 패턴은 흡기구에도 3차원적인 형태로 나타나 BMW i 모델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편, BMW그룹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X5 기반의 차를 선보인다. 또 2025년에 다양한 양산형 수소전기차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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