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24일에 작성한 내용입니다.
[Frankfurt, Germany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9.09.24.Tue.
지난 10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이어진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 2019). 이곳을 화려하게 수놓은 수많은 브랜드 속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건 다름아닌 중국의 '홍치'였다.
홍치는 이번 모터쇼에서 2대의 신차를 선보였는데 그 중 한대는 슈퍼카를 표방하는 S9, 다른 한대는 콘셉트카 E-115였다.
직접 확인할 길은 없지만 독일 현지에서 만난 홍치 직원에 따르면 S9은 양산형 모델이 그대로 전시됐고 총 17대가 생산되는데 이미 다 팔렸다.
S9은 V8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평균 2.3초가 걸리며 노면 상태가 좋을 땐 1.9초를 기록했다는 게 홍치의 주장이다.
브렘보 브레이크시스템을 탑재했고, 사이드미러 대신 리어뷰카메라를 설치한 게 특징. 검게 보이는 부분은 모두 탄소섬유(카본파이버)를 적용했다.
함께 전시된 E-115는 전기콘셉트카다. 홍치 차종의 특징인 보닛 한가운데 빨간 장식, 화려한 무늬의 그릴이 눈에 띈다.
차를 봤을 때 마치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중국 현지형 모델인 것처럼 느껴진다. 이는 이 차의 디자이너가 영국 롤스로이스 출신인 '질리스 테일러'이기 때문. 앞으로 거대한 고급 전기SUV를 준비하는 중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홍치는 S9과 E-115를 통해 유럽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던졌다. 어중간한 모델을 앞세워봐야 유럽시장의 높은 벽을 단번에 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과감하게 1400마력에 달하는 초고성능차와 럭셔리 전기SUV를 앞세웠다.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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