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1.11.Sun.
미쓰비시 자동차의 한국 판매법인인 MMSK(주) (대표: 최종열)는 오는 1월 13일, 신사동 전시장에서 '랜서(Lancer)'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9일, 기자가 보도한 바 있는 미출시 신차 미쓰비시 '랜서' 공개 관련 기사 에서도 언급했듯이 '랜서'의 출시 및 출시 행사는 원래 지난 8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아우디 'A5'의 출시와 맞물려 미쓰비시는 출시일을 오는 13일로 연기하게 된 것. 발빠른 아우디가 출시 행사 관련 보도자료를 먼저 배포해 새해 첫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게 된 영광(?)을 가져갔다.
일반적으로 신차발표회 이전에 차량이 공개되는 일은 드문 경우다. MMSK측에서는 매장에 다른 차량들과 함께 전시된 '랜서'를 통해 8일에 출시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랜서'의 출시가 연기된 미쓰비시의 매장을 방문해 분위기를 살펴볼 계획이었으나, 당당히 전시된 '랜서'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기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미쓰비시 랜서는 2.0리터의 MiVEC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5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19.8kg.m(@4250rpm), 6단 CVT변속기와 18인치 휠이 기본 적용된다. 공차중량은 1430kg이다.
한가지 취재 뒷이야기를 덧붙이자면, 랜서를 촬영하는 동안 전시장 밖에서는 어떤 한 분이 기자의 차량을 촬영 중에 있었다. 바로 '주차단속'이었던 것. 전시장 직원 분께서 "주차 단속 나왔는데요?"라고 알려줬고, 바로 뛰어나가 단속 요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그대로 취재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왔다.
사실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었으나, 잠깐 분위기만 살피고 가려 했던 기자는 생각도 못했던 미 출시 차량을 본 기쁨에 시간을 지체한 탓이었을까? 하마터면 정말 '비싼'취재비용을 지불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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