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onix, France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2.12.26.Wed.
자, 우선 다짜고짜 퀴즈입니다. 제1회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은 어디일까요? 얼릉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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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셨죠? 프랑스 샤모니-몽블랑 이라는 거...ㅎㅎ
일단 몽블랑은 프랑스의 높은 산이라는 건 다들 아실 테고, 샤모니가 생소한 분들 많을 겁니다.
아래 이미지 보면서 샤모니 위치 파악하시죠.
저는 프랑스의 페흐네-볼테흐(Ferney-Voltalre) 근처에서 묵었는데요, 여긴 스위스랑 프랑스랑 국경지대입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이라서 참 좋았던 기억이 나요.. 제가 묵은 집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페흐네 행 버스 타고 종점에 내려서도 한 15분쯤 걸어야 했는데.. 그래도 길이 넘 예뻐서 좋았습니다. ^^
집도 너무 예쁘죠? 주인아저씨께서 1층 구석에 작은 방을 내어 주셔서 아주 편하게 잘 수 있었답니다. ^^ 약간 외진 곳이지만 소개받아 간 곳이라 믿고! 우리집처럼 편하게 잘 쉬다 온 곳.. :) 메흐씨! ㅋㅋ
일단 집 소개는 이만 하고 ㅋㅋ 샤모니 간 얘기를 해보도록 하죠...
이동수단은 볼보 V50... 수동 모델입니다. ㅎㅎ
Google Map Capture Pic.
구글 맵으로 제 이동 경로를 표시했습니다. 아 시작지점이 제네바가 아니라 페흐네 부턴데 ㅋㅋ 여튼 대략 100km!! 루트는 의외로 단순하니까 흥미진진..ㅋㅋ
집에서 차를 몰고 나오면 저렇게 국경이 보입니다. 스위스랑 프랑스를 그냥 차로 막 넘어가는거죠. A40번 도로 탈려면 제네바 살짝 들러야 하거든요. ㅋㅋ 여튼 유럽은 이런 게 특징이죠. 국경 막 넘나드는 거.
근데 보통은 그냥 지나가지만 세관이나 경찰이 가끔 잡는 경우도 있어요. 여권 보여달라고 할 때도 있고, 왜 가냐고 묻는 경우도 있죠.. 뭐 별 건 아니고, 그들도 열심히 일 하는 거니까 기분 나빠하기 없기! 당황하지 마세요 ㅎㅎ 물어보는 사람도 당황하니까~~ ^^
이제 A40 도로를 이용해서 약 100km 달려야 합니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거리가 100km쯤 되죠? 그정도 거리입니다.
고속도로 열심히 달리다 보니 이런저런 풍경이 쫘~악~ 펼쳐지고...
우와.. 정말 기가막힙니다... 샤모니에 가까워질 수록 풍경은 상상을 초월하네요...
아.. 돈 내야 하는 곳... 톨게이트... 두근두근 ㅋㅋ
이상하게 해외 다니면 톨게이트가 가장 긴장되더라고요... -_-; 저만 그런가요?
눈 쌓인거 보세요.. 어휴... ㅠ.ㅠ
기가막힙니다... 이제 정말 산악지대로 접어들었나봐요...
계속 달리다 보니 작은 폭포도 보이고요.....
wow!!
le Mont Blanc!!! 몽블랑몽블랑~~~~~ 해발 4,807m....ㄷㄷㄷ 엄청난 산봉우리!!!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백두산이 2,750m 니까요.....음... 정말 높은 곳이라는 거 감이 팍 오시죠? 엥? 잘 모르시겠다고요?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이 1,950m인데... 등산로 따라 올라가는데만 몇 시간 걸릴까요? @.@;;;
에이 여튼 대따 높은 산이예요!! ㅋㅋ
아우.. 정말 눈이 그림처럼 쌓여있죠?
샤모니에 거의 도착해갑니다... 옆에 눈 치워둔 것좀 보세요.. ㅎㅎㅎ 막 쌓여있고..;;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눈이 좀 녹은 곳이 있지만... 쌓여있는 양을 보면 역시 이동네 좀 색다르죠? ㅋㅋ
어딜가나 눈! snow! -_-;;
이곳은요... 유명한 리조트여서 스키어/보더들한테 꽤 인기예요. 겨울이면 난리가 난답니다. ㅎㅎ
그리고 정말 코스가 길어서 내려오는 데 하루 종일 걸린다네요? ... 무전기 들고 다니는 애들한테 물어보니까요, 무전기랑 비상식량은 필수라고 합니다. 일행과 코스 맞추기도 어렵고, 혹시나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 받을 수가 없대요. 너무 넓어서. -_-;
일단 요렇게 대충 다른 차 옆에 주차를 하고~ ㅋㅋ 주차요금 안 내는 불법 주차장!!ㅋㅋㅋㅋㅋ
와.. 길가에 눈 쌓인거 보세요 ㅋㅋ ㅠ.ㅠ ...흐...
심지어 이렇게 눈에 파묻힌 차도 있고요~
어딜가나 눈눈눈!!! ㅜㅜ 게다가 꽤 추워졌어요... 페흐네는 걍 초가을 날씨? 살짝 쌀쌀한 정도였는데 여기는 후덜덜이네요... 온도 차가 꽤 나더라고요...
그래서 요렇게 스키복/방한복 파는 샵들도 보이고... ㅎㅎ
수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할 호텔도 보이네요... 언제고 꼭 한번은 이동네에서 잘 겁니다!! ^^
조금 더 걷다 보니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이제야 유명한 곳 같기두 하고 ㅎㅎ
지나가다 만난 귀염둥이! ㅋㅋ 사진 찍으니까 빤히 쳐다보네요? ^^ 근데 어딘가 약간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ㅎㅎ 배고픈거니? 응??
자자... 여기가 어디라고요?
"샤 모 니 몽 블 랑"
멋진 카페도 있지만.... 추워서 다들 안에 들어가 있더라능 ㅋ
사진 찍는 분도 있고... 아웅.. 넘 멋진 동네..
휴... 눈 구름에 가려서 산 중턱부터는 아예 보이지두 않네요....
'오늘 날 잡못 잡았나?' .... 이런 생각도 들고.. ㅎㅎ
어딜가나 그림같은 풍경이...ㅠ.ㅠ 어휴... 완전 감동 그 자체!!
윈터타이어 끼운 스마트 발견! ㅋㅋ SMART한 선택이죠? ㅋㅋ
ㅋㅋ 코스 소개입니다... 음.. 저 코스대로 다 탈려면 한 일주일은 이곳에 머물러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케이블카 타는 곳 앞의 숙소입니다. 예쁘죠? 아 진짜 나중에 꼭 이동네에서 며칠 머물러야지 ㅠ.ㅠ
일단 케이블카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겁니다!! 생각보다 이용료가 비싸지만 ㅠ.ㅠ 여기까지 왔는데! ㅋㅋ
케이블카 타는 곳..이떈 잠시 외장 공사중 ㅎ
두근두근.... 케이블카 탈 시간이 됐군요... 이제 올라가야죠? ^^
케이블카와 산 정상에서의 영하 10도 눈펑펑 얘기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이상 샤모니-몽블랑에서 Justin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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