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가 열리는 LA컨벤션센터의 모습
[Los Angeles, US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2.11.28.Wed.
“뜨거운 관심, 열렬한 환호”
28일, LA오토쇼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완전한 부활을 알릴 신호탄으로, 50여대의 신차들이 12월9일까지 사람들을 맞는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0일간 진행되며,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는 월드프리미어 24대, 북미 최초 공개는 25대에 달한다. 개성 넘치는 컨셉트카와 다양한 친환경차도 빼놓을 수 없는 모터쇼의 백미다. 이를 취재하기 위해 5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수많은 언론인이 LA를 찾았고, 25회의 프레스컨퍼런스 열기 또한 뜨겁다.
▲토요타가 새로 공개한 RAV4
‘친환경’ 트렌드는 이번 모터쇼에서도 이어진다. 50여대의 신차 중 24대가 하이브리드, 전기, 대체연료 자동차에 속한다. 한층 현실화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종, 첨단 클린디젤차, 최고의 효율을 쥐어짜내 1리터 연료로 50km이상 주행할 수 있는 차도 공개됐다.
빈부격차가 큰 LA의 특성도 반영됐다. 값이 저렴한 소형차는 기본, 럭셔리 퍼포먼스카도 다수 전시됐다. LA는 부호들이 많이 몰려 최근엔 미국 내 최대 럭셔리-퍼포먼스카 시장으로 떠올랐고, 이를 입증하듯 12대가 새로 공개됐다.
▲ 현대자동차의 프레스컨퍼런스엔 발디딜 틈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몰렸다.
관람객들의 즐길 거리도 충분하다. 이번에 공개된 신차 외에도 1,000여대의 최신 차종이 한 자리에 모여있어 직접 타거나 만져볼 수도 있다. 여러 유명인사의 모터쇼 방문이 예정돼 있고, 주말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시승차도 수십대 마련된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펀-존은 12월 주말부터 운영된다.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LA 오토쇼 총책임자 앤지 푸제지(Andy Fuzesi)는 "북미 자동차 업계는 2008 년 이후로 최고의 연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긍정적인 성장은 쇼에서 보여지는 데뷔 자동차의 수, 자동차의 다양성, 변형된 기술이 증명한다”고 말했다.
▲존크라프칙 현대차 북미법인장이 컨퍼런스를 진행 중이다.
한편, LA오토쇼 관람시간은 주중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토요일엔 09시부터 오후10시, 일요일엔 09시부터 오후8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2$(한화 약 1만3,000원)이다.
로스엔젤레스(미국)=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 이 기사는 <다음 자동차> 카포터 '박찬규의 1단기어', <미디어잇>에 함께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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