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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에쿠스, 10년만의 화려한 컴백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3. 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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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현대차가 출시한 신형 에쿠스의 모습, 촬영: 박찬규)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3.12.Thu.

에쿠스가 10년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11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한승수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에쿠스(EQUUS)’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신형 에쿠스는 현대차가 3년여 간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5천억원을 투입해 만든 '세계 최고급 브랜드 차량과 경쟁 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십 모델' 의 개발을 목표로 한 차량이다.

(사진설명: 신형 에쿠스에 탑재되는 4.6리터 타우엔진과 6단 변속기의 모습. 촬영: 박찬규)

신형 ‘에쿠스(EQUUS)’는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의 ‘2009 10대 최고엔진(2009 10 Best Engines Winners)’에 빛나는 4.6ℓ V8 타우(τ) 엔진과 3.8ℓ V6 람다(λ) 엔진을 장착해 4.6 모델은 최고출력 366ps, 최대토크 44.8kg∙m, 연비 8.8km/ℓ, 람다엔진을 적용한 3.8 모델은 최고출력 290ps, 최대토크 36.5kg∙m, 연비 9.3km/ℓ의 성능을 낸다.

또한,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변속성능과 변속감을 향상시켰고, 저점성 무교환 변속기 오일을 적용해 별도의 점검이나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토록 했다.

(사진설명: 천마를 형상화한 에쿠스만의 독자 엠블렘, 촬영: 박찬규)

라틴어로 ‘개선장군의 말’, ‘천마’를 의미하는 차명 ‘에쿠스(EQUUS)’는 영어로는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독창적인 명품 자동차(Excellent, Quality, Unique, Universal, Supreme automotiv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형 ’에쿠스(EQUUS)’는 기존 ‘에쿠스’의 브랜드 자산을 승계함으로써 ‘성공한 사람들의 품격에 어울리는 차’, ‘국내 최고 초대형 세단’이라는 기존 ‘에쿠스’의 이미지를 이어갈 예정이며, 현대차는 이를 더욱 확장시켜 ‘에쿠스’ 브랜드를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십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이날 신차발표회장에서 “신형 에쿠스는 그 동안 현대자동차가 꾸준히 축적해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개발한 최고급 대표 차종”이라며, “제네시스가 금년도에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어 현대자동차는 신형 에쿠스를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해 유럽의 고급 명차들과 당당하게 경쟁하며 글로벌 명차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에쿠스의 판매가격은 VS380 모델의 경우 럭셔리 6370만원, 프라임 7240만원, 프레스티지 8300만원이며, VS460 프레스티지 모델은 1억 52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3.8l와 5.0l급의 신형 에쿠스 리무진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취재, 사진: 박찬규]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 본 기사는 카티비(Car-tv.tv) 자동차 뉴스에 함께 보도됩니다. ##
* 박찬규 기자는 현재 자동차 전문 방송 카티비(Car-tv) 기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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