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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브리핑] 2020년 3월 첫째주 자동차업계소식 모음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20. 3. 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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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현장 /사진: 박찬규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20.03.06.Fri.

안녕하세요. 박찬규 기자입니다.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되고, 판매량이 반토막나는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다양한 신차소식이 이어졌습니다. 3월 첫째주 자동차업계에서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제90회 제네바모터쇼 취소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5일부터 열흘간 펼쳐질 예정이던 스위스 제네바모터쇼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탓인데요, 스위스 정부가 1000명 이상 모이는 집회와 행사를 이달 15일까지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터쇼 조직위원회 측은 지난달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행사 취소를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힘든 시기를 보낸 뒤 올해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컸는데 꽤 아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행사 개막을 며칠 앞두고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참가하려던 업체들의 피해도 컸습니다. 무대 설치라던가 사전 마케팅비용 등을 고스란히 날리게(?) 된 것이죠. 행사를 강행한다 해도 업체의 부담이 큰 만큼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독일업체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신차를 공개하는가 하면 현대차나 푸조 등 일부 업체들은 신차 소개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나머지 업체들은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하네요.

한편, 오는 4월21일 열릴 예정이던 중국 베이징모터쇼는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4월 열리는 미국 뉴욕모터쇼와 5월 부산모터쇼 개최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XM3 /사진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XM3 가격 공개… 사전계약 5500대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3월3일 XM3의 세부 제원과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XM3의 엔진 라인업은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으로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을 핵심 엔진입니다. 

최고출력 152마력(ps, @5500rpm), 최대토크 26.0kg.m(@2250~3000rpm)의 성능을 내며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립니다. 패들시프터도 기본이라고 하네요. 연비는 리터당 13.7km(18인치는 13.2)

MPI방식의 1.6 GTe는 CVT(무단변속기)와 조합되며 최고출력 123마력(@6400rpm), 최대토크 15.8kg.m(@4000rpm)의 힘을 냅니다. 연비는 리터당 13.4km.

XM3의 핵심은 디자인입니다. 충분한 지상고를 확보한 SUV지만 쿠페처럼 멋진 실루엣을 자랑하거든요. 높이(전고)는 1570mm로 동급 차종 중 가장 낮지만 최저지상고는 186mm로 가장 높습니다. 

이외에도 첨단기능도 대거 탑재해서 호평받는 중이죠. 차 소개는 조만간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19만원 ▲LE 트림 1939만원 ▲LE Plus 트림 2140만원. TCe 260 ▲LE 트림 2083만 원 ▲RE 트림 2293만 원 ▲RE Signature 트림 2532만 원(개소세 1.5% 기준)입니다.

우라칸 RWD /사진제공: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라칸 RWD 국내 출시

지난 2일에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의 드라이빙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모델 ‘우라칸 에보 RWD’(Huracán EVO RWD)를 국내에 공개했습니다.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의 베스트셀링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의 세번째 라인업입니다. 후륜구동 모델을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차체 제어 시스템인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 P-TCS)을 탑재한 게 특징이죠.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출력 610마력(@8000rpm), 최대토크 57.1kg∙m(@6500rpm)의 힘을 발휘하고요, 무게(공차중량)가 1389kg에 불과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시속 200km까지 9.3초가 걸립니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m며, 최고시속은 325km이상이라고 합니다.

판매가격은 2억9900만원(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하고요, 인도는 올 3분기 초부터 시작됩니다.

BMW 320i /사진제공: BMW코리아

◆BMW 320i 출시

지난 3일에는 BMW 코리아가 뉴 3시리즈 가솔린 엔트리 모델인 뉴 320i를 국내 공식 출시했습니다.

BMW 3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BMW 대표 스포츠 세단이죠. 뉴 330i와 뉴 320d, 3시리즈 최초의 M 퍼포먼스 모델 뉴 M340i 등으로 구성된 기존 라인업에 뉴 320i를 추가한 것입니다.

BMW 뉴 320i는 가솔린 엔진 특유의 경쾌한 주행과 뛰어난 정숙성이 돋보이는 모델로  세부 편의품목에 따라 기본, 럭셔리, M 스포츠 패키지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전 모델에 LED 헤드라이트, 선루프, HiFi 라우드 스피커, 3존 컨트롤 오토매틱 에어컨디셔닝 등 고급 편의품목을 기본 탑재했습니다.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내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1초, 최고시속은 235km입니다.

가격은 뉴 320i 기본 모델이 5020만원, 뉴 320i 럭셔리 5320만원, 뉴 320i M 스포츠 패키지가 5320만원입니다. (전 모델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펑크 방지용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 업티스 /사진제공: 미쉐린

◆미쉐린,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 2년연속 수상

미쉐린이 2년 연속으로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로 선정됐다.

미쉐린은 지난달 27일 독일 하노버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에서 열린 ‘2020 타이어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어워드’에서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 상을 수상했습니다. 2008년 상이 제정된 이후 올해의 제조사 상을 한 업체가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죠.

지난해 타이어 업계의 권위있는 상을 대거 수상했던 미쉐린의 펑크 방지용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 업티스가 ‘타이어 테크놀로지 2020 혁신상’을 수상하며 미쉐린은 올해 2관왕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엔진세정과 수분제거까지 한번에! 불스원샷 골드 출시

불스원이 하이 퍼포먼스 엔진세정제 ‘불스원샷 골드’를 출시했습니다. ‘듀얼 부스터’ 기술에 수분 제거 효과를 더한 게 특징이죠.

회사 설명에 따르면 불스원샷 골드 휘발유용과 경유용은 각각 향상된 GDI 부스터와 CRDI 부스터를 함유, 최신 고출력 직분사 엔진을 빠르고 강력하게 세정할 뿐 아니라, 휘발유차를 위한 옥탄 부스터와 경유차를 위한 세탄 부스터를 첨가해 엔진의 불완전 연소를 줄이고 노킹 현상 방지, 연비 및 출력 향상, 소음 감소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판매가격은 2만6800원(용량 500m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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