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9.05.02.Thu.
만트럭버스가 한국시장에서의 고객신뢰회복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유로6엔진이 장착된 트럭의 동력계통에 7년간 100만km라는 보증기간을 내건 것. 기존엔 3년 35만km 보증에 그친 만큼 달라진 보증정책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2일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트럭버스의 미래전략을 소개하며 한국시장에서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이를 위해 독일 본사의 요아킴 드리스(Joachim Drees) 회장과 고란 뉘베르(Göran Nyberg)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아울러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함께하며 한국시장에서의 자세한 얘기를 설명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 7년 100만km의 보증연장을 적용받으려면 만트럭버스의 유지보수 프로그램인 ‘프로핏 체크’에 가입해야 한다. 차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려면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조건을 내건 프로그램이다.
요아킴 드리스 회장은 “어제 열린 세종서비스센터 오픈행사에서 고객들에게도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번 불편함을 겪은 한국의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한국은 비유럽국가로서는 유일하게 만트럭버스의 글로벌 7대 전략시장으로 선정된 만큼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구현해 나갈 것이며 무상보증 연장 결정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전향적인 결정을 내린 요아킴 드리스 회장 및 본사 최고경영진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트럭버스코리아는 본사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이 안심하고 운행에만 집중하도록 서비스역량 강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트럭 제품에 대한 무상보증 연장 조치와 더불어 고객서비스 역량강화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2017년 용인 본사 및 직영 서비스센터, 평택 PDI 센터 확장에 이어 지난 1일에는 세종시에 두번째 직영 서비스센터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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