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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자동차주 반등 흐름 이어가나? -5월 넷째주 시황분석-

[1] 자동차/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5. 2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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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Larger, 2013.05.20.Mon.

 

 

 

▲미국증시

 

 지난주 다우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5,35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와 함께 S&P500지수도 1667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소폭 상승한 3,498포인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여러가지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5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83.7까지 오르며 최근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 3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4월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대비 0.6%상승하며 시장전망치인 0.2%를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JP모건이 S&P500 지수의 올해 말 예상치를 기존 1580포인트에서 1715포인트로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이러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따라서 투자자들은 오는 22일 열리는 미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통화정책과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발언할 예정인 벤 버냉키 의장의 목소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영국, 프랑스, 독일등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지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장중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됐다는 뉴스가 발표되면서 상승폭을 높였습니다.

 

 또한 유럽 내 신규자동차 등록대수가 108만대를 기록하며 1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푸조, 폭스바겐, BMW등 자동차주가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지수

 

 지난 목요일 전일대비 15.55포인트 상승한 1986.8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이 29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는데 이는 지난 3월4일 4161억원을 순매수한 이래로 두달만에 최고치입니다. 기관도 1826억원어치를 매수하며 나흘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반등으로 지난 3월부터 이어오던 하락추세를 돌파한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 한 2000포인트까지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보입니다.  

 

 

 

 

▲코스닥지수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566.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08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이 174억원을 순매도 하며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기관의 움직임은 지수가 지난 2009년부터 계속된 박스권 상단에 위치해 있다는 것과 연관있어 보이는데요..이번주 외국인과 기관의 줄다리기 속에 오랜 박스권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대차(005380)

 

 지난주 목요일 1.55%상승한 19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요..이달 초부터 이어지던 하락세를 끊어내고 주가를 돌려세우는 모습이 인상적인 한 주 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 4월 유럽시장에서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3만6,572대를 판매해 지난해 4월(3만5,922대)에 비해 1.8%, 기아차는 3만36대를 판매해 전년동기(2만8,229대)대비 6.4%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두 브랜드를 합한 누적 점유율은 6.2%로 작년보다 0.4%p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오고있으며 그동안의 주가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엔저현상과 함께 현대차노조가 11주째 주말특근을 거부하고 있어 1조6천억원의 피해를 보고있다는 소식에 영업이익 전망치가 올초 9조6천억원에서 8조4천억원으로 12%가량 하락하는등 아직까지 여러 악재가 남아있어 아직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 으로 보여집니다.

 

 

 

▲기아차(000270)

 

  지난주 자사주 매입소식이 나오며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엔화 약세와 대규모 리콜, 노사문제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방어하며 상승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아차의 시가총액이 22조원에 달하는데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으로는 큰 영향을 끼치기 어렵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연말까지 엔저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자동차 업계의 수익성 개선에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지난 2010년 현대차가 자사주 매입을 시도했을때 기관과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인바 있어 아직은 주의가 필요한 구간으로 보입니다.

 

 

 

 

▲쌍용차(003620)

 

 지난주 2009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중단됐던 주야 2교대 근무가 4년만에 부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모기업 마힌드라가 신차개발에 800억원을 우선 투자하면서 회사정상화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에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직전고점인 7100원을 돌파한 만큼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아직 남아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작년 초에 형성된 매물벽에 마주한 만큼 추세를 지켜본 후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라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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