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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o Thri!!' 두카티 신차 발표 오픈 하우스

[1] 자동차/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4. 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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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GIMIN, 2013.04.22.Mon.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20일 오후, 과천에 위치한 두카티 코리아 본사 전시장에서 신모델 런칭행사가 열렸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모델은 물티스트라다1200 시리즈, 하이퍼모타드, 하이퍼모타드SP, 1199파니갈레 R, 몬스터 696 ABS 20주년 기념 모델과 디아벨 스트라이프 등 총 8종이나 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물티스트라다 1200파이크스 피크 모델입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산악 레이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19.99km의 산악 도로를 달려 해발 4300m까지 올라가야 하는 이 대회에서 무려 3년을 내리 우승한(1200cc급 모터싸이클 클래스) 엄청난 바이크입니다. 



  이 모델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의 승리를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되다가 올해부터 정식 라인업으로 추가됐다고 해요. 카본 재질의 엔진 커버와 캠 커버, 머드 가드 등이 특징이며, 단조 알루미늄 휠이 기본으로 따라옵니다. 

  


  이건 물티스트라다 1200 S 그란투리스모 모델입니다. 둘이 탈 수도 있고, 73L로 큰 용량의 페니어케이스(모터싸이클 옆에 달린 수납공간? 짐 싣는 곳?)를 장착해 어디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참 좋을 것 같아요. 4가지 라이딩 모드-스포츠, 투어링, 어반, 엔듀로-를 설정 할 수 있는데, 각 모드에 맞게 엔진 출력과 ABS 브레이크 감도까지 조절된다고 합니다.

  전 두카티하면 무조건 빨리 달리는,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은 모터싸이클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부담없이가격빼고 탈 수 있는 이런 스타일도 참 멋집니다.



  그렇습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던 두카티입니다. 1198cc의 테스타스트레타 에볼루찌오네(!)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무슨 뜻인고 검색해봤더니, 'narrow head'? 응? 좁은 머리? 엔진의 밸브 각도가 좁아서 그런 이름을 붙였데요. 뭔가 환타스틱하고 남자다운 뜻일줄 알았더니 좁은 머리라니...



  162마력의 힘을 내고 무려 127.5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아반떼 쿠페와 비교해 볼께요. 단위는 일부 변환했어요. 


 

 최고 출력(ps/rpm)

최대 토크(kg.m/rpm) 

무게(kg)

디아벨 스트라이프

 160 / 9,500

 13 / 8,000

 239

아반떼 쿠페

 175 / 6,500  21.3 / 4,700

 1,239


  무게는 아반떼의 1/5 수준인데 최고 출력은 비슷하고, 최대 토크만 조금 떨어집니다.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2.6초(26초 아니고)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이걸 타고 제주도 해안도로를 부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앙~~



  어느 한군데도 매력적이지 않은 곳이 없네요. 우락부락. 중간고사 기간에 공부안하고 여기와 있는 내 성적도 우락부락 



  License to Thrill.  "누구나 스릴을 즐길 권리는 있자나요?"라고 말하는 듯한 하이퍼모타드에요. 저 휠이며, 프레임이며... 



  앞서본 디아벨처럼 우락부락하진 않지만 보기만 해도 올라타서 달리고 싶은 충동이 막 들게 생겼어요. 한번쯤 앉아보고 싶었는데 혼날까봐...



  1199 파니갈레 R 모델입니다. 모델과 정말 잘어울리죠? 189kg 밖에 안나가는 가벼운 차체에 무려 195마력의 힘을 내는 엔진을 탑재해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Corse'는 race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당장 경기에 나가도 될 것 같아요. 



  몬스터가 막 열맞춰 서있는 이 곳은 몬스터 20주년 기념 모델이 전시된 곳입니다. 한 캔쯤 주실 줄 알았는데 안주시더라...

 



  멋들어진 복고풍 로고를 떡하니 붙이고 나타난 몬스터 20주년 모델입니다. 20주년을 기념해 초기 브론즈 색상의 프레임과 86년부터 쓰던 로고를 썼다고 하네요. 역시 클래스는 변하지 않나봅니다...

  이 모델은 배기량에 따라 1100, 796, 696 등 세가지로 출시됩니다. 



  월요일이라 너무 상심마세요. 짱나는 직장 상사, 교수, 쏟아지는 업무와 과제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두카티 몰고 떠다는 거에요. 두카티 몰고 해안 도로를 열심히 달리는 생각하면 할부금은 잊고 힘이 불끈불끈 나지 않으시나요? 

  

 이상으로 두카티와 함께한 GIMIN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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