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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대 내외적 악재속, 힘들어 하는 국내 증시 -4월 둘째주 시황분석-

[1] 자동차/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4. 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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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Larger, 2013.04.08.Mon.

 

 

 

▲해외증시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 소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비농업 부분 고용자 수가 지난달에 비해 8만8000명이 증가 했는데요, 이는 작년 6월이후 9개월만에 최저치이며 시장 예상수치인 19만명을 훨씬 밑도는 수준입니다. 결국 투자심리가 악화돼 하락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반면, 3월 전국 평균 실업률은 전달보다 0.1% 하락한 7.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 이후 4년3개월 만에 최저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보는 시장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실업률 개선은 구직포기자 비율이 높아진 데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50만명에 달하는 노동인구가 구직전선에서 이탈했으니 그렇게 볼 수 밖에 없겠죠.

 

유럽증시도 장초반 소폭 상승하며 지난 며칠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을 모색했지만 장중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하락반전했습니다. 더불어 유로존 2월 소매판매지표가 전월에 비해 0.3%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하락세를 더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이번주 뉴욕증시는 고점에 위치해 주가 움직임이 둔화된데다가 추가상승을 위해 필요했던 추가 모멘텀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지수
 국내 투자자들에게 4월 첫주는 꽤나 힘든 시기가 아니었을까요. 미국고용지표 악화로 인한 해외시장의 조정흐름, 현대˙기아차리콜, 북한리스크 등으로 인해 매물이 마구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주일 사이에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락세를 주도한 건 역시 외국인 이었습니다. 지난 5일 하루에만 6700억원이상 순매도에 나서며 최근 3거래일 동안 1조36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지난달에도 2조47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는데, 지치지도 않나 봅니다.

 

 이러한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북한리스크'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과거에도 반복됐던 북한의 도발이 이번엔 장기화 된 데다 위협강도가 높아지고 있어서죠. 이에 불안감을 느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보다는 엔화 약세로인해 수익이 좋은 일본으로 투자처를 옮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댈만한 건 '정부정책'밖에 없어 보입니다. 다음 주에 정부의 추가예산안을 설정하는 추가경정집행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결정,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1분기 어닝이 몰려있습니다.

 

 또한 지난 2월12일 북핵 3차 실험이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진행된 만큼,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과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 기념일 등에 대한 불안감도 큰 상황인데요 이번주는 북한관련 뉴스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코스닥지수

 코스닥지수가 20일선과 주봉상 5주선을 모두 이탈하며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닥역시 거래소와 같은 이유때문인데요, 따라서 이번주도 특별한 뉴스가 있지 않는 한 조정이 계속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상승흐름이 깨진 상황에서 조정을 받게되면 다시 박스권 중, 하단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데요..주의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현대차(005380)
지난주 현대차는 외국인이 371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5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22만4000원에서 19만8000원까지 12%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북한 리스크와 더불어 리콜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하락을 부추겼는데요.현대기아차는 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미국에서 187만대의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캐나다 36만대, 국내 16만대등 전체 리콜 규모는 역대 최고치인 300만대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이번 리콜에 소모되는 비용은 현대차 약 900억원, 기아차 약 4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는 두 회사 순이익의 1%정도에 해당되는 수치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하지만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아차(000270)

기아차 역시 지난주 9% 가까운 하락을 보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중 심리적 지지선인 5만원까지 하락하며 불안감을 높였지만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만8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주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 이어질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한리스크 해소나 현대,기아차 실적 전망치가 높게 나오는등 별다른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한번 저점 확인에 나설것으로 생각됩니다.

 

 


쌍용차(003620)

지난주 3월 중순부터 이어오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반전했지만 주변 악재로 인해 다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자동차 관련주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강했던만큼 쌍용차도 외국인이 7만주 넘는 매도를 나타냈는데요. 반면,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15만주 가까이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런 기관의 매수기조는 쌍용차의 3월 판매실적 호조에서 이유를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쌍용차는 3월 한달동안 1만76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2%의 성장을 보였고, 이 중 국내에서만 4924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대비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다음달 부터 러시아로의 선적이 본격화되고 현재 추진중인 SUV라인의 생산물량 확대 방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여, 수출 상승세가 더욱 높아질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봉상 120일선을 지지하는 가운데 대 내외적인 악재가 추가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6000원대 까지는 어렵지 않게 회복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 Larger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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