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3.01.07.Mon.
안녕하세요? 박찬규 입니다.
요즘 싼타페 롱바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거 같아서 하나 끄적여 봅니다.
지난해 11월 말, 미국 LA오토쇼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걸 중심으로 지금 팔리는 숏바디와 간단히 비교해 볼려고요.
게다가 7명이 타고도 트렁크 공간이 남으니까 꽤나 매력적이거든요. 미국에선 6인승과 7인승 두가지 버전이 있죠. ㅎㅎ
아참...
미국에선 숏바디를 Santa-fe Sport 로 부르고요... 요번에 나온 롱바디를 Santa-fe 라고 부릅니다..
싼타페를 늘렸다고 롱바디라 부르지 않습니다. 미쿡엔 엄청나게 큰 차가 많아서죠. ㅎㅎ
그래서 그냥 짧은 녀석을 '스포츠'라고 부르기로 한 겁니다.. 울나라랑은 좀 다르죠.. 이제 아셨죠? ^^
선추천 후감상 ->>
싼타페 롱바디는 우리나라에서도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먹고살기 바빠서 보고도 봤다고 포스팅 안하고.. ㅋㅋ 죄송합니다 --;;;
예전엔 이런거 바로바로 올렸는데 ㅋㅋ
싼타페 롱바디 위장막 버전(?)을 도로에서 본 건 지난해 여름입니다..
차의 뒷부분이 들뜨지 않고 내려앉은 걸 보면 사람이 다 탔을 때를 가정한 테스트가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보면 꽤 커서... 기대감만 높아지고요 ㅋㅋㅋ
뭐 연초에 모터쇼를 통해 어느정도 공개되긴 했지만 .. 실제로 돌아다니는 걸 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잠깐이지만 꽤 반가운 싼타페 롱바디.
이랬던 차를 머나먼 지구 반대편 미국땅에서 만났습니다...
2012 LA오토쇼에서 완전히 공개된 싼타페 롱바디......
가족 모두가 이용해도 되는 차..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모두 탈 수 있는 차가 컨셉입니다... :)
그만큼 덩치 크고 활용성이 좋다는 얘기겠져...
그래서인지 모터쇼에서도 한 가족이 차에서 내렸습니다.....
아이들도 있고, 아빠엄마도 있고요....
패밀리카 이미지를 강조할려는 거 같아요 ㅋ
조금 식상한 거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는뎅................
.
.
.
.
갑자기 가족 밴드로 변신하더군요.....
옷두 순식간에 갈아입고 ....
온가족이 싼타페 타면 이렇게 즐겁다는 걸 의미하는 퍼포먼스라 하더구먼유........
가족의 놀이터라는 걸 강조할려고 했대요.......ㅋ
나중에 이런 차 사서 가족이 함께 여행다니면 정말 좋을듯... ㅎㅎㅎ
퍼포먼스는 적당히 ㅋㅋㅋ
일단 싼타페에 대한 제품 설명을 해 드리지요.... 에헴!
가장 중요한 거..."길이"
길어졌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뒷부분이 늘어난거죠...
약 25cm쯤 길쭉해진건데 실내공간은 차이가 큽니다..
"우와아아아아~~~ 정말? 실내가 넓어졌어?"
암요 그럼요 당연하죠....! 옆은 그대로, 뒤로 길쭉~~~~
일곱 명 타고도 트렁크에 짐을 실을 수 있으니 커진 거 맞죠???
이미 느끼셨죠? ...
뒤태가 다릅니다...
싼타페DM, 숏바디 디젤
보세요... 이렇게 숏바디는 조금 날렵한 이미지였는데........
롱바디는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신한거죠... 가족이 타는 차니까요 ^^
싼타페 롱바디 테일램프 | 싼타페 테일램프 |
이제 확연히 느끼시겠죠? ...특히 테일램프를 보면...
롱바디는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이라면 숏바디는 날카로운 느낌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테일램프 디자인이 바뀐거냐?... 궁금하시죠?
C필러 주목!
뒷문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3열 유리창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싼타페의 3열 유리는.. 쿠페 스타일로 얇고 날카롭게 루프를 향했는데...
롱바디는 넙대대 해져서 전반적인 선이 낮고 길어졌죠.....
그래서 테일램프 디자인이 부드럽고, 차를 감싸는 이미지로 마무리 된겁니다...
보이시죠? 왼쪽이 롱이고... 오른쪽이 지금 굴러다니는 숏바딥니다......
저건 왜 저렇게 만들었냐면요, 3열에 앉아보신 분은 알 겁니다...
무지 답답하잖습니까? ㅋㅋ 그래서 답답함 줄일려고 3열 창문을 크게 만든거죠...
숏바디 3열 창문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 수준이니까요... 롱바디 창문은 엄청 커진거죠....
다음 사진도 보세요...
싼타페 롱바디의 2열과 3열 모습입니다......
조금(?) 불편하게 앉은 미쿡 기자 아저씨는 키가 180cm 쯤 됩니다...
앉아본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헤드룸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내 다리 봐라.. 무지 불편해 보이지 않느냐.. 어른이 앉기엔 좀 좁다..." 라는 대답을 하더라구요...
뭐 여튼 그 얘기는 조금 이따가 다시 하고요... ^^
아저씨 옆에 창문 보이시죠? ... 저게 커진 겁니다...
이건 숏바디 7인승 버전입니다.... 확실히 좁죠? .....
3열 창문도 거의 없고, 헤드룸도 좁고... 트렁크 공간두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숏바디는 그냥 5인승이라고 부르는 걸로......ㅎㅎ
이어서...... 또 달라진 부분도 살펴보겠습니다......
롱바디는 라디에이터 그릴만 봐도 구분할 수 있더군요.......
일단 이건 많이 보신 숏바디 싼타페..........
그릴이 가로로 굵은 세 줄......
롱바디는 ...조금 얇은 게 네 줄......
ㅋㅋㅋㅋㅋ
아셨죠? .....생긴거 똑같아 보여도 일단 선이 많은 게 긴 찹니다......
이젠 .... 헷갈리기 잇긔없긔????
그리고 앞모양이 다른 곳이 또 있습네다...
바로....안개등!!
이랬던게.......
요렇게 바뀌엇서용~~~
뭐가 바뀌었는지 정리해볼께요~~~
일단 앞모양에선.... 그릴이 얇고 선이 더 많은 거고... 안개등이 뾰족하게 바뀌었죠...
옆모양은.. 길어졌고~~
뒷모양은.. 3열 창문 모양, 테일램프를 비롯한 전반적 디자인 ....
그럼 이제 실내공간두 살펴볼께요~~
1열(운전석,조수석)은 중요하지 않고요 ㅋㅋ 똑같아요 ㅋ
2열부터가 핵심이죠.....
미국에선 6인승이 최고급형입니다.......2열 좌석이 독립형으로 2개... 3열..뒷자리 2개...6시트죠 ㅎㅎ
7인승으로도 고를 수 있습니다... 2열 시트가 붙어있는 3인승으로 바꾸면 되는 거죠... 그럼 7인승...-_-;;
음.. 의자 조작법을 잘 몰라선지.. 원래 저런건지 모르겠는데...
맨 뒷자리에서 내릴 때 좀 힘들더라고요....
미쿡형은 GDi 엔진이 들어갑니다... 가솔린 엔진이죠....
우리나라껀 VGT 디젤엔진이 들어가는 게 다릅니다.....
앞자리는 뭐 특별한 거 없이 익숙한 모습이고용~~~
수납공간두 여기저기 많아서 합격!
운전대와 계기반의 모습입니다...
운전석두 살펴보시라고... 약간 뒤에서 찰칵!!
장거리 여행에두 편안함 잃지 않을 2열 독립시트! ...
아까 말씀드렸죠? 요건 6인승에만 적용됩니데이~~~
울나라는 6인승으로 나올 지 ...7인승으로 나올 지... 모르겠어여~~ '
3열 시트를 폈는데도 뒤가 넓죠? ...
접으면 완전 짐차!! ㅋㅋㅋ
멋진 알로이휠!
신발도 좋은거 신네요 ㅋ
싼타페 롱바디... 완전 좋아졌죠???
공기역할을 고려한 리어스포일러두 있고요~~
뒷유리에서 이어지는 C필러가 편안해져서 가족 컨셉에 딱인듯....
시원한 파노라마 선루프가 개방감을 한껏 느낄 수 있게 도와줍니당....
베라크루즈나 모하비만 해두 저런 선루프가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이젠 기술이 좋아져서 뒷좌석에 앉아서도 개방감을 즐긴다니... ㅎㅎ
(차 값도 그만큼 비싸졌다는 게 함정...)
일단 북미시장에선 토요타 하이랜더, 닛산 패스파인더, 혼다 파일럿하고 경쟁하게 됩니다.....
덩치 오나전 좋은 SUV들하고 경쟁하는 거니까요, 싼타페 롱... 꽤 큰 차라는 거 아시겠죠?
뭐....기본적인 스펙만 놓고 보면 ... 꽤 좋아 보이는데... 실제로 그럴는지는 몰아봐야 알겠죠..^^
여튼, 제가 미국에서 직접 본 싼타페 롱바디는 꽤나 좋아보였습니다.....
저처럼 여기저기 다니기 좋아하고, 캠핑 다니면서 짐 싣고 다녀야 하는 사람들에게 딱일 듯....
높아진 사람들의 관심만큼, 높아진 상품성으로 사랑받을 수 있을 지 기대되는군요....
싼타페 롱바디... 물론 가격이 오르겠지만요.. ㅎㅎㅎㅎ
비싼 돈 줘도 아깝지 않을 차를 만들어 주세요~~ 현대차, 듣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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