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소형 CUV에 집중한다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2012.03.11.Sun.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 중인 신 모델에 대한 투자 계획을 최근 이사회에서 승인 받고 관련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열린 첫 이사회를 통해 신형 엔진 개발을 포함, 소형 CUV 프로젝트 개발에 총 2,958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최종 승인 받은 것. 회사측은 이번 승인이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마힌드라와 쌍용자동차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양사는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공동개발뿐만 아니라 플랫폼 공유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글로벌 브랜드로 함께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 파완 고엔카 자동차 & 농기계 사장은 “새로운 글로벌 전략모델에 대한 공동 개발은 양사간 시너지 극대화 뿐만 아니라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비전을 달성해 나가는데 있어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계획 승인을 시발점으로 양사 간 제품 개발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향후 성장동력이 될 신차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