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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11월 주말엔 이벤트 풍성

[3] 모터스포츠/국내

by 박찬규 기자 2010. 11. 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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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11.05.Fri.


경주장 운영법인 KAVO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이 경주장에서 매주 주말마다 풍성한 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이번 주말인 11 6~7일에는성우오토모티브 모터스포츠 그랜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F1 이후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의 첫 대외 행사가 될 이 이벤트는 무려 74대의 국내외 레이싱카들이 참가한다. 이는 출전 경주차 기준으로 올 시즌 국내 모터스포츠 최대 규모. 또 페라리, 포르쉐, BMW, 로터스 등 슈퍼카 130여 대가 참가해 시범주행 행사도 갖는다. 

 

다음주인 11 13~14일에는 영암 KIC 최초의 신차 발표회가 예정돼 있다. 국내 간판 메이커인 현대자동차가 신형 액센트의 신차 발표를 겸해 현대 클릭과 기아 포르테 쿠페 100여 대로 레이스를 벌이는스피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아마추어 및 신인 레이서들이 주로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1 20~21일에는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행사인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시즌 5라운드가 치러진다. 이 대회는 시리즈로 열리는 레이스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로 50여 대의 경주차와 프로팀들이 참가한다.

 

이처럼 11월 한 달간 무려 3차례의 각기 다른 자동차 관련 행사가 영암 KIC에 물밀 듯 몰린 것은 국내 유일의 그레이드1급 국제자동차경주장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 달간 KIC를 방문하는 주체들이 프로 레이싱팀 및 아마추어 레이서, 자동차동호회, 카메이커 등 자동차문화의 주축을 이루는 핵심 고객층들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11월 중 KIC의 레이싱 트랙을 달리는 자동차의 대수만 350여 대에 이르며, 이를 운영하기 위한 관계자만 3,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초청 관람객과 고객까지 합하면 약 2만여 명 이상이 영암을 찾게 되는 셈이다.

 

KAVO 관계자는 “11월 중 수많은 외부 인구가 영암과 목포 지역으로 유입돼 KIC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실질적 입증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2011년에는 더욱 많은 레이스와 이벤트가 열릴 전망이어서 당초 내부적으로 목표했던 경주장 활용계획을 긍정적으로 수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찬규 기자 (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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