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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인텔 넷북을 진화시키다

[8] 스페셜/정지훈의 'IT를 말하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2. 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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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nvidia.com)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정지훈, 2008.12.24.wed.

2008년 PC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인텔 아톰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넷북(Netbook)으로서 저가를 무기로 침체된 PC시장에 활기를 불어주었고 최대 이슈제품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있기 마련, 1024*600이라는 10인치에 표현하기에는 조금은 버거운 저해상도와 HD영상 및 게이밍에 부족한 그래픽코어였다. 모바일플랫폼의 경우 인텔의 내장 그래픽코어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고성능 그래픽코어 전문제조업체로는 현재 엔비디아와 AMD ATI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현재상황은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그래픽코어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 엔비디아가 아톰으로는 부족한 인텔 넷북의 한계를 뛰어넘을 플랫폼을 발표했다.

그것은 바로 지난 19일 엔비디아가 인텔 아톰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아이온 플랫폼을 발표한 것인데 간단하게 말하면 지포스(GeForce) 9400 GPU와 인텔 아톰(Atom) CPU을 결합한 플랫폼(Platform)으로 넷북 그래픽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다.

물론 이미 출시된 아수스의 넷북 ‘N10’은 지포스 9300M GS를 장착했지만 80만원에서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저렴한 넷북으로서는 적절치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포스 9300M GS를 통해 넷북의 성능이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준 제품에는 틀림없다.

              (사진 : hp.com - HP가 최근 출시한  넷북 'HP MiNi 비비안 탐 스페셜 에디션')

한편 엔비디아코리아에 따르면 아이온 플랫폼의 지포스 9400 GPU는 최대 10배의 그래픽 성능 향상을 통해, 풀 HD 1080p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윈도우 비스타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곧 출시될 윈도우 7을 지원하고, 콜 오브 듀티 4(Call of Duty 4)와 같은 고사양이 필요한 인기 PC 게임까지 재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대로라면 정말 기대할만한 넷북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

하지만 이미 아수스 넷북 'N10'이 보여주었듯이 문제는 '가격'이다. 엔비디아는 2009년에 '아이온 플랫폼' 넷북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기존 넷북과 거리감있는 가격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2009년에 세상에 등장할 엔비디아가 진화시킨 새로운 넷북을 기대해본다.

http://reporterpark.com

정지훈 기자 (鄭智勳, Asti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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