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지훈)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정지훈, 2008.12.23.Tue.
애플(Apple), 단 두 글자 만으로 전세계 IT매체들과 블로그를 흥분시키는 유일한 소재이자 브랜드.
이미 국내에도 애플사의 제품과 관련된 수많은 커뮤니티와 대다수의 IT매체들은 항상 애플사의 소식은 이슈화시켜 보도하고 있다.
도대체 왜, ‘스티브잡스’라는 CEO를 앞세운 애플의 이야기는 언제나 큰 화두가 되는 것인가?
간단하게는 흰색으로 대변되는 심플한 하드웨어 디자인, 직관적이고 아름답다고까지 느껴지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마지막으로 마케팅전략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애플의 제품부터 판매와 마케팅전략까지 살펴보면 어느 하나 빈틈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어떠할까?
애플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받고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그렇지 못하다.
불과 1주전 애플 아이팟 나노 제품이 폭발한 사건이 벌어졌지만, 애플코리아는 단순하게 제품에 대한 보상만을 약속했다고 전했고, 들리는 후문으로는 각종 매체들의 대대적인 폭발사고 보도에 아시아퍼시픽이 갑작스럽게 사건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미 애플애호가들은 아는 사실이지만, 애플코리아의 현재 A/S정책(아이팟)은 ‘리퍼제품 교환’으로 제품 구입 후 고장시 수리없이 재생품과 같은 리퍼제품으로 교환 받아야 한다. 교환에는 1년의 시간적 제한과 1년 이후에는 상당한 금액으로 ‘애플캐어(Apple Care)’라는 A/S 1년 연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소비자는 이마저도 용서하는지 국내 애플제품 판매량은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iPhone)과 아이팟과 뗄 수 없는 관계인 연동소프트웨어 ‘아이튠즈(iTunes)’를 살펴보면 국내 사용자들이 어째서 출시가격(US)보다 비싼 돈으로 아이팟을 구입하고도 아이튠즈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아이튠즈 존재의미는 사실 mp3파일을 관리하는것이 아닌 앱스토어를 이용해 음악/영화/동영상 또는 각종 유틸리티와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카드결제가 지원되지 않아 가입조차 불가능해 앱스토어 이용에 큰 제한이 있으며, 한국어 페이지는 존재하지만 영문으로 제작된 페이지로 애플에게는 한국소비자가 어떠한 존재인지 궁금하다.
이제 애플, 아니 애플코리아에게 묻고싶다. 애플컴퓨터의 한국지사로서 과연 한국소비자를 위해 어떠한 일을 진행 중인지 말이다.
http://reporterpark.com
정지훈 기자 (鄭智勳, Asti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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