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도에서 뉴 SM5와 함께한 '1박 2일'

[1] 자동차/시승기, 칼럼, 르포

by 박찬규 기자 2010. 1. 11. 00:27

본문

ⓒ박찬규, reporterpark.com

[Jeju,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1.10.Sun.

지난 9일, 뉴 SM5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날아왔습니다.

사실 1월 중에 제주를 방문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말에 이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더없이 기뻤습니다. 일(?)도 하고 여행도 하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1석 3조네요.

1월의 제주는 다른 계절의 제주에 비해 매력적이진 않지만, 나름의 장점도 충분히 가지고 있더군요. 선선해서 돌아다니기 좋고, 비수기라 사람도 적고.. 게다가 요새는 미리 예약하면 항공권 가격이 무지 저렴하다니 주말 이용해서 한번 다녀오시는 편도 좋을 듯 싶습니다.

자.. 이제부터 이틀간의 이번 VIP 시승행사 현장으로 저와 함께 가보시죠!


2010.01.09.Sat.
ⓒ박찬규, reporterpark.com

(참고로.. 피곤했는지 비행기에선 계속 자는 바람에 김포공항에서부터 제주공항 착륙때까지의 사진이 없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중인 VIP(?)분들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북적대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많은 외국인들도 제주를 찾아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공항에서 한시간 여를 달려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는 제주 신라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명찰을 받았습니다. 친절하게 짐은 벨보이가 방으로 배달해주더군요. (감사!)

그나저나 배가 너무 고팠어요.. 아침도 못먹고 ㅠ.ㅠ

'점심식사는 맛있게 하리라!'라는 비장한(?) 각오와 함께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보스의 음향 시스템을 느낄 수 있는 SM5가 전시돼 있더군요.

이곳에서 부분 공개 이벤트(?)가 잠깐 벌어졌는데 저한텐 그 사진이 없습니다. (그 사진 찍으신분들 메일로 쏘세요..)

뒷 이야기지만.. 사실 버스타고 오면서 새로운 SM5 여러대가 이동하는 장면을 봤는데 이렇게 가려놓으니 살짝 우습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행사의 일부니까 우리는 그냥 웃으며 모른척~ 하죠! ^^

ⓒ박찬규, reporterpark.com

원래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거든요. 소파에 앉아 잠시 피로를 풀었습니다.

모.. 다들 그냥 멍때렸죠 -_-;

ⓒ박찬규, reporterpark.com

식사 쿠폰입니다. New SM5 시승회가 NAME 이군요. ;;

뒤에 보이는 분들은 유명세 만큼이나 미모도 뛰어난 육아, 여행, 맛집 블로거 분들입니다. (소개는 아래에서 추가로 할께요~)

이날 메뉴는 고등어와 은갈치 요리 중에서 골라야 했습니다. 전 은갈치를 선택!

ⓒ박찬규, reporterpark.com

은갈치 구이와 된장찌개 입니다. 갈치도 맛있고 찌개도 좋았습니다. 역시 배고플때 먹는 밥이 최고죠! ㅠ.ㅠ

갈치가 정말 맛있게 구워져서 정말 깨끗하게 뼈만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고등어구이도 맛있더군요. 고등어구이는 해물탕과 함께 메뉴가 구성됩니다. (갈치구이가 더 맛있었습니다.ㅋ)

ⓒ박찬규, reporterpark.com

자 이제 밥도 먹었고, 본격적인 시승행사에 앞서 뉴 SM5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입니다.

'짧고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간절했죠. 빨리 나가서 운전하고 싶잖아요. 밖에서 SM5 50대가 대기중인데 말이죠.

여튼, 박수홍 전무의 브리핑이 시작됐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SM5의 개발 컨셉트를 살펴보시죠. 스포츠 세단이 아니라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이 컨셉입니다.

게다가 '웰빙 드라이빙'을 추구한다고 하는데 그건 몬지 감이 잘 안오더군요. 몬가 몸에 좋은 장치들이 많이 들어있나봅니다.
차를 몰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건지.. (사실 건강하려면 차를 타지 말아야...;; )

ⓒ박찬규, reporterpark.com

아까 보스 스피커 시연하던 곳에서 언베일링을 하더군요.

휘리릭~ 벗겨내자 드디어 SM5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늘 그렇듯 언베일링 후에는 멋진(?) 포즈를 취해주는 것이 기본!
근데 뒤에서 들리는 소리... "근데 모델 언니는 없는건가?"

.......

그러게..

ⓒ박찬규, reporterpark.com

여튼 다들 신나게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전 이미 찍고 빠졌죠. ㅋㅋ

ⓒ박찬규, reporterpark.com

그렇게 잠깐의 포토세션이 끝나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뉴 SM5가 쫙~ 서있더군요..

시승은 1인 1차로 진행됐습니다.

차는 마음껏 탈 수 있지만, 피곤함은 둘째 치고 '사진은 언제찍나'라는 고민이 막 몰려오더라구요..

모... 상황이 안되면 안되는 대로 적응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죠.

일단 출발해보기로 했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카앤드라이빙님입니다. 왼손에 든건 몰까요?

소음측정을 위한 장비도 들고오시고.. 열정이 대단합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여행블로거이신
고고씽~ 김수정님.. 시승행사때 자주 뵙네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

....

...

흠흠 ..;;;

ⓒ박찬규, reporterpark.com

각자 배정받은 차에 탑승하는 중입니다. 다들 들뜬 표정이네요. 전 12번 차를 배정받았습니다. 은색이죠.

날씨는 약간 구름낀 흐렸고요, 바람은 선선 내지는 약간 쌀쌀 정도 였습니다. 눈은 없었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두둥! 드디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승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중문관광단지를 빠져나가는 New SM5의 모습입니다.

이번에 풀 체인지 되며 3세대로 거듭난 뉴 SM5는 일단 차가 무지 조용하더군요. 변속기도 CVT라서 부드럽습니다. 이 때가 시동 건지 5분도 안된 상태라 조금 더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박찬규, reporterpark.com

신나게 달리다가 차 세우고 멋지게 한컷!

옆모습을 보니 A필라가 뙈 많이 누워있는 것이 제대로 보이는군요. 달릴때 바람 소리가 덜 나도록 도와주는 요소이기도 하죠.

사실 전 C필러의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그나저나 역시 제주는 아무데서나 찍어도 멋지게 잘나오네요 ..제주도 너무 좋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계속 시승중입니다.

1차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중이죠. 이날 총 시승코스는 총 125km의 구간을 주행하는 코스로 마련됐습니다.

길을 잃는 분들도 종종 있었지만, 바로 제 경로를 찾아 합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도 중간에 얼떨결에 코스를 벗어났어요. -_-; 같이 달리던 분들과 함께 말이죠..혼자 운전하면서 혼자 길 찾아야 해서 재밌기도 했지만 살짝 피곤하더군요. 내비게이션이 길안내를 해주긴 하지만 코스 설정이 조금 독특하게 되어 있는 터라 경로 수정을 종종 하기도 했습니다.

코스가 워낙에 길고 길이 다양해서 그랬나 봅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1차 집결지에서 담요도 선물로 받고 커피 마시면서 차에 대해 의견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그랬습니다.

대부분의 평가는 긍정적이더군요. 일단 실내공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만 외관에서 앞모습이 감점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주관적인 부분이고, 연령과 취향에 따라 분명 다르게 느껴지는거니까 그건 각자의 판단에 맡기는 편이 좋을 듯. 무난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평이 엇갈립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초절정 인기 블로거이신
모터-리뷰 님과 함께 여유있게 촬영을 하며 이동하기로 하고 시승을 시작했습니다.

디자인은 확실히 무난합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뉴 SM5의 모습입니다. 어떠신지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목장에서 촬영했습니다. 차분한 느낌이 좋네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보스(BOSE)의 오디오 시스템을 체험하는 장소 입니다.

10개의 스피커에서 찢어짐 없이 깨끗하게 전달되는 소리들 들어보니 거실에 있는 보스601 스피커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나저나 차 앞에 모니터를 놓고 카오디오로 영화를 감상하니 느낌이 독특했습니다.

개인 차고가 있으면 시도해도 괜찮은 아이디어가 아닌가요? -_-;

ⓒ박찬규, reporterpark.com

BOSE 스피커의 모습이죠, 노멀 세팅으로 감상했는데도 충분히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차의 개발 단계부터 함께 설계에 참여해서 최적의 세팅을 했다는 말이 거짓은 아닌가 봅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정문에 세워진 뉴 SM5의 모습입니다.
휠이 꽤 크죠?

ⓒ박찬규, reporterpark.com

저녁식사를 위해 연회장을 찾았습니다.

각자 배정된 자리에는 설문지가 놓여 있군요.

이것저것 적는 란이 많네요. 귀찮.....;;;

ⓒ박찬규, reporterpark.com

질의응답 시간입니다만, 약간 일방적인 질의응답이라 별 의미는 없었습니다.

사실 지루하기도 했고요, 진짜 궁금한 점을 자리에서 직접 물어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솔직한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원하는 대답을 듣기 어려웠죠. 아쉬운 점 입니다.

좋은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끌고 가겠다는 뜻인 것일까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메인 요리죠. 안심 스테이크 입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이렇게 디너쇼(?)도 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분들은 칼라스?라는 크로스오버 그룹이랍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이렇게 행사장 앞에선 사주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우리 모터-리뷰 님.. 사주 보시는중입니다. (맨 오른쪽). 그리고 그 옆은 고고씽~님, 그 옆엔 처음뵌 분인데 블로거는 아니시고...
 그리고 맨 끝에는 오앤홍님~

이렇게 첫날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2010.01.10.Sun.
ⓒ박찬규, reporterpark.com

오전 7시 30분, 아침식사를 마치고 차를 자세히 살펴보러 왔습니다. 이때가 8시 30분 경.

엔진룸은 깔끔하네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인테리어는 신경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베이지 트림이 마음에 들더군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체크아웃을 마친 뒤 새로운 일정을 소화할 시간입니다.

두번째 날의 주요 행사죠... '올레길 걷기' ...

ⓒ박찬규, reporterpark.com

시원한 풍경이 이어집니다. 이곳은 '외돌개' 입니다.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인데요, 전 몇년 전에 개발되기 전에 방문해 멋진 풍경에 감동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멋진 곳이죠.

ⓒ박찬규, reporterpark.com

제주에서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죠..

ⓒ박찬규, reporterpark.com

작품활동중이신 카앤드라이빙님..

ⓒ박찬규, reporterpark.com

물 색이 정말 특이했습니다. 보이시나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맛집블로거 이지용님, 초절정 인기블로거 모터-리뷰 님.. 다정하게 한컷 ..ㅋ 부산에서 온 분들..

ⓒ박찬규, reporterpark.com

수입차 전문 블로거 오토앤모터님의 모습입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카이님도 작품활동중..

ⓒ박찬규, reporterpark.com

물 색이 완전 ㅠ.ㅠ

여기 한국 맞나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외돌개에서 단체사진 찍는다고 플랭카드를 펼치는 가이드(?)ㅋㅋ 님.

가이드가 아니라 주장하지만 능숙한 가이드 솜씨를 발휘하셨습니다..

깜빡하고 이름을 안물어봤다능.. (절대 남자라서 안물어본거 아닙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단체사진 촬영을 마친 뒤 잠깐 쉬는 시간에 순식간에 모델이 되신 뷰티풀 시너리 님과 고고씽~ ㅋㅋ

자동차 블로거는 남자만 있다는 편견을 깨준 고마운 분들..
(아참..대장금 고고씽~은 그냥 메일로만 보내드릴께요ㅋ)

ⓒ박찬규, reporterpark.com

직업 바꾸셔도 될듯.. 독설家님... ...

파파라치같은 모습입니다. ... (내사진 보내줘!!! ㅠ.ㅠ)

ⓒ박찬규, reporterpark.com

아까 그 가이드(?) 분이죠..

수고하셨습니다. ..;;


ⓒ박찬규, reporterpark.com

하쿠님은 몰 해도 멋지네요..
제게 정말 커다란 귤을 선물해 주셨는데요,  한라봉을 연상시키는 큰 사이즈의 귤이었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오늘 다들 득템하셨군요..

왼쪽은 빽미러님...

ⓒ박찬규, reporterpark.com

이틀간의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전날 긴 코스를 계속 혼자 운전해야 해서 다들 피곤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피곤하네요.


그나저나 카앤드라이빙님은 손에 든게 뭐죠? 저 주시는건가요? ^^

ⓒ박찬규, reporterpark.com

김포공항에 눈이 다시 쌓여서 활주로 옆에 비행기가 서고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덕분에 다른 비행기들이 죄다 연착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죠.

ⓒ박찬규, reporterpark.com

일단 SM5는 무난함과 편안함을 무기로 내세우나봅니다. 컨셉과 잘 어울리죠.
그러면서도 나름의 개성을 지닌 녀석입니다.

1박 2일간의 New SM5 VIP시승회가 이렇게 끝이 났네요~
일정이 빡빡한 편이라 약간 피곤하기도 하지만, 루즈해서 시간 낭비하는 듯한 느낌보다는 좋았습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제주를 찾는다면  특별한 일정 없이 정말 여유있게 지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제주도는 원래 빠르지 않은 곳이거든요. 휴식을 취하러 간다면 정말 푹 쉬다 올 수 있지 않을까요? ^^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 함께 했고, 좋은 차 타고 좋은 드라이브 코스에서 시승까지 했네요.

신형 SM5는 오는 18일 공식 출시합니다.
그날 다시 만나면 느낌이 참 새로울 듯 싶습니다.

이틀간의 행사와 뉴 SM5,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여러분 활기찬 한주 시작하시고요!
추천 꾹 눌러주세요!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ps. 아참, 카팁 님과 쏘타람다 님은 제가 사진을 찍지 않을 때만 함께했나봅니다. -_-; 이상하게 사진이 없네요..;;;
저......안티 2명 확보한건가요..???? ㅠ.ㅠ 흑..



[관련기사]
[시승기] New SM5, "패밀리 세단의 교과서"
제주도에서 뉴 SM5와 함께한 '1박 2일'
뉴 SM5 시승행사에 왔습니다..'제주도'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