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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전거도 맞춤형 시대입니다"

[2] 모터쇼/종합

by 박찬규 기자 2009. 12.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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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reporterpark.com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12.07.Mon.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서울 바이크쇼’에 참가한 독일 자전거 브랜드 ‘스톡 바이시클(Storck Bicycle)’ 부스에서 자전거 피팅서비스를 진행하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형래 선수’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정 선수는 즐거운 운동을 위해선 몸에 맞는 자전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내용.

-지금 진행하는 전문 피팅서비스란 무엇인가?
“안경을 얼굴에 맞추듯 자전거도 타는 사람의 체형에 맞출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진행하고 있다”

-피팅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기 어렵다. 몸에 맞지 않는 자전거는 마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과 마찬가지로 어색함을 느끼고 심지어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 피팅 서비스가 필요한 것이다”

-피팅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효과는?
“우선 몸에 맞는 자전거를 통해 라이더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부상 방지가 되며, 또한 이를 통해 즐거운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피팅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되나?
“신장, 다리 길이, 팔 길이 등을 전문 장비를 이용해 측정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프레임, 크랭크 사이즈 등을 커스터마이징 하게 된다.

-피팅서비스를 받으려면?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스톡 바이시클 매장에서 피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전 세계에서 두 회사 정도가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피팅서비스 이후에 맞춤형 자전거로 별도 주문 생산 되나?
“별도로 만드는 형태는 아니다. 일반 자전거를 구입하더라도 몸에 맞는 자전거를 고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자전거 부품도 여러 사이즈와 규격이 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옷도 몸에 맞춰서 입듯이 자전거도 몸에 맞춰야 한다.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라이딩을 위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즐거워야 한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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