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8.27.Thu.
세계 5대 모터쇼중 하나이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올해로 63회째를 맞는 '2009 프랑크푸르트모터쇼(63rd IAA 2009)'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설전시관(Messe)에서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이번 모터쇼는 40여개국에서 약 700개 업체가 참가하는 매우 큰 규모인데요, 지난 3월 개최된 세계 5대 모터쇼중 하나인 '2009 제네바모터쇼'에는 30개국가에서 약 250개 업체가 참가한 것을 생각해 보면 이번 모터쇼의 규모를 미리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의 포스터는 자동차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자동차를 형상화 했을 뿐이죠. 게다가 높은 빌딩과 아스팔트는 잔디밭과 약간의 구름이 있는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친환경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곧 이번 모터쇼가 '친환경 모터쇼'로서 친환경 기술의 격전지가 될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해 개최된 '2008 파리모터쇼'에서 시작된 '실현 가능한 친환경차'라는 흐름이 2009 제네바모터쇼에서 보다 뚜렷해진 점을 고려해볼 때, 이번 200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는 바로 양산이 가능할 정도의 친환경 차량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종으로 살펴볼 때 친환경 소형차의 선전이 주목됩니다. 이에 따라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소형차들의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워 각각의 차량에 적용된 차별화된 요소를 발견하는 것과, 새로운 친환경 소형차가 관람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연료와 구동방식 등을 살펴볼 때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살펴봐야 합니다.
우선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이기 때문에 '디젤(경유)'을 사용하는 엔진이 우세함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주로 1.6리터 급의 소형 디젤엔진이 대세죠. 그리고 하이브리드 방식도 대세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가솔린이나 LPG하이브리드 이외에도 디젤 하이브리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입니다. 스마트와 미쓰비시의 전기차는 지난해부터 잘 알려진 사례죠.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차가 'i10 전기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 하니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2009 제네바모터쇼의 풍경 ⓒ박찬규, reporterpark.com
저는 이번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09) 취재를 위해 9월 11일, 독일로 향합니다.
프레스데이는 현지시각으로 9월 15일 시작됩니다. 제가 작성하는 'IAA2009' 기사는 이곳 레포터박닷컴(reporterpark.com)과 포털, 그리고 여러 매체들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5일 밤이나 되어야 소식을 접할 수 있겠네요.
그동안 여러 차례의 해외 모터쇼 취재 경험과 국내에서의 다양한 행사를 취재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