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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에서 만난 'The New E-Class' - 31일 국내 출시 예정!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8.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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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reporterpark.com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8.27.Thu.

7년만에 풀 체인지 된 메르세데스-벤츠의 'The New E-Class'가 온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하랄트 베렌트)는 오는 31일, 국내에 신형 E-클래스를 선보입니다.

이번에 선보일 E-클래스는 지난 3월 개최된 2009제네바모터쇼 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벤츠의 새로운 변신을 세계에 알린 모델입니다. 새로운 E-클래스는 7년만에 풀 체인지 되어 그야말로 이름 빼고 다 바꾼 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9제네바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부스 전체를 'E-클래스'관으로 꾸며 그동안 경쟁사에 밀렸던 중형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이는 다소 파격적인 방법으로 업계에 선전포고를 한 셈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부스 전체를 E-클래스 관으로 꾸밀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부스의 일부를 특정 모델로 장식한 경우는 많이 봤지만요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절박했던 것이 아닐까요?

다음 주면 국내에서도 신형 E-클래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성질 급한 우리는 출시일까지 기다리기 지루하니까 오늘은 제가 직접 제네바에서 찍어온 사진을 통해 새로워진 E-클래스를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죠.

아참! 자세한 내용을 미리 다 말해버리면 재미없으니까 상세 스펙 등은 출시될 쯔음에 다루도록 할께요~ 오늘은 우선 차량 사진과 함께 공개 현장의 에피소드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총 36장 입니다.

우선 오른쪽 손가락 클릭! ----------------> 
(추천이 많아야 또 올릴 맛이 나죠! ㅠ.ㅠ)

ⓒ박찬규, reporterpark.com
저는 프레스컨퍼런스가 한창 진행중일 때, 중요한 내용만 듣고 뒤로 빠져서 차량을 살펴보기에 바빴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둥글둥글하던 라인이 아니라 약간 각진 형태를 지닌 선과 면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추구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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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E-클래스의 뒤태! 어떻습니까? 많이 젊어졌다고 해야 할까요? 스타일이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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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싫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동안의 E-클래스가 몬가 카리스마가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보면 분명 새로운 변화가 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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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LED 램프죠! 벤츠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단순한 선과 면을 통해 세련미를 강조했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벤츠의 변화, 어떻습니까?
지난 2007년 국내에 선보였던 풀체인지 C클래스는 '캐주얼한 벤츠'로 변신했고,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이용해도 이상하지 않을 스타일을 지닌 것이 특징이었죠. 결과는 대 성공 이었습니다. ^^
이번에 국내시장에 선보일 신형 E-클래스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벌써부터 예약이 많다고 합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저는 이런 라인도 좋아합니다.
무게감과 세련미를 동시에 지닌 선과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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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에서 만날 수 있는 세꼭지 별 엠블럼의 모습입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자신감과 무게감이 느껴지죠?
국내의 K사는 소비자들이 로고 바꾸라고 아우성인데 담당자들이 고민이 많겠네요~ G사는 아예 처음부터 엠블럼을 떼버리는 분들도 많죠?

목표로 하는 바가 분명해야 하고, 그런 회사의 비전이 로고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죠. 벤츠는 육해공 모두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뜻을 지닌 저 세꼭지 별 하나로 떼돈을 벌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엄청난 노력을 했기 때문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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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전체가 반짝입니다.
왜냐고요? 지붕이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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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장을 계속 돌아다니면 상당히 피곤하기 때문에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기자들의 모습이 차량 건너로 보입니다.
(그런데 전 왜 힘든데도 쉬지않고 계속 사진을 찍고 있을까요? -_-; )

네네~ 저 욕심쟁이예요~

ⓒ박찬규, reporterpark.com
어쨌든 다시 차량을 살펴보면, 최대한 단순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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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E-클래스 문여는 법 강좌는 안할겁니다. 너무 쉽잖아요.
혹시 문이 안열린다 하시는 분들! ... ..... ........ 키를 갖고 계셔야 열리거든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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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과 잘 어울리는 선을 강조한 디자인의 휠입니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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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가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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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국내에 출시된 GLK클래스와 비슷하죠?
벤츠 특유의 느낌이 나면서도 많이 산뜻해진 이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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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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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휠의 왼쪽 뒤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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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휠의 모습입니다. 다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저 버튼들을 통해 차량의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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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까요? 시트의 상세 조작을 위한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움직임을 위한 버튼은 차량 도어에 위치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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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며 전방과 시야가 멀어지는 곳에는 최소한으로 버튼을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도 저 다이얼 하나로 많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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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휠을 다시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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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E-클래스가 국내 선보인 GLK클래스처럼 한글이 지원될까 궁금합니다.

아날로그 시계가 왼편에 보이는군요.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연출하느라 선택한 듯~
직접 보면 계기판의 시인성은 상당히 좋습니다. 필요한 정보는 다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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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의 모습입니다. 내비게이션은 햇빛가리개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경제적입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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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의 모습이지요!
외관의 기본 컨셉이 실내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어이쿠~ 시트가 인사를 하고 있네요. ㅋ
스키 스루가 있는데도 폴딩이 되니 스노보드와 같은 넓고 긴 물건도 거뜬합니다.
상당히 실용적인 면모를 지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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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개방감이 최고죠?
이젠 뒷좌석에서도 넓은 글라스 루프를 통해 태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모 말씀 안드려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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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소재를 택했고, 개방감 또한 살려 감성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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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을 배려한 바구니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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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뒤의 구멍은 에어벤트일겁니다.
앞좌석 통풍시트의 공기 순환을 위한 곳이죠.
혹시 스피커가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에어벤트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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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장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트렁크 속에 비밀이 숨어있는데요~ 잘 살펴보세요! .... 가방 든 여자분 말고 트렁크를 보시라니까요!!

별로 특별한건 없다고요? 

그럼 다시 여자분께 집중하심이...;;

ⓒ박찬규, reporterpark.com
아니 이게 몹니까?
손으로 누르니까 쑥~ 들어가네요?
아까 그 가방든 여자분.. 이 옵션에 굉장히 관심을 보였고요, 매우 흐뭇해 했습니다.
특별히 손 모델까지 해주셨습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끝까지 다 밀게 되면 이렇게 훌륭한 수납공간이 생기는데요, 신형 에쿠스에 들어있는 조립식 플라스틱 바구니에 비하면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까 그 가방든 여자분께 이 바구니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재밌네요~ 여자들한테 필요한 아이템이예요~"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분 관심은 오직 바구니에...)

그래서 다시 물어봤죠. 남자는 어떨거 같냐고요.
"(웃으면서)당연히 남자들도 필요하겠죠. 그런데 그닥 재밌어 할거 같지는 않네요"라고 대답합니다.

모.. 어쨌든.. 여자들은 신기해서 좋아할려나 봅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벤츠의 프레스컨퍼런스가 여전히 진행중이죠. - 2009 제네바모터쇼 中

부스 디자인이 보이시죠? 'E' 라고 크게 쓰여 있습니다. 게다가 전시된 차량은 대부분 E-클래스였네요~
오른쪽에 서있는 분이 디터 젯체 박사(Dr. Dieter Zetsche)입니다. 다임러 CEO죠!

아참! 젯체 박사 뒤에 있는 차량이 신형 E-클래스 쿠페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도 판매됩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이분은 누구일까요?
인상 좋은 토마스 베버(Dr. Thomas Weber)박사 아저씨죠!
새롭게 선보인 E-클래스에 대해 굉장한 자신감을 드러냈고요, 저를 위해서 특별히 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해 주셨습니다. (Thanks Thomas!) 워낙에 바쁜 분이라 이렇게 따로 포즈를 취해 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

아..누군지 모르신다고요? 다임러 AG 경영위원회의 일원이고요, 벤츠의 연구개발을 총 지휘하는 분입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아.. 사진을 살펴보다가 제 모습이 들어있는 한장 발견!
기념으로 이곳에 올려요~ 당시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릅니다. ^^

이상으로 제가 찍어온 사진을 통해 미리 만나본 벤츠의 새로운 E-클래스였습니다. 
처음 공개될 당시의 느낌이 전달되면 좋겠네요~ 제네바에서는 무척이나 박진감 넘쳤거든요~ ^^

새롭게 변한 E-클래스, 어떻습니까?

이제 며칠 뒤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시승기도 기대해 주세요~ ^^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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