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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시된 '포르테 쿱'은 어떤차?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6. 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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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포르테 쿱의 홍보대사인 '김범'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박찬규)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6.11.Thu.

기아자동차㈜는 11일,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1층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포르테 쿱(FORTE KOUP)』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포르테 쿱』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 차별화된 성능, 강화된 안전성을 갖춘 스포티 세단’으로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쿱(KOUP)을 기반으로 26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95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신차다.

 
고성능을 갖춘 스포츠카로 오해할만한 여지가 분명 존재하나, 기아차는 '쿠페형 스포티 세단'이라 칭하며 스포츠 성능보다는 세단의 활용성에 촛점을 맞췄다.

따라서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 점이 포르테 쿱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고, 정통 쿠페 차량보다 실내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향후 고성능 버전이 출시될 수도 있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시장의 판도에 따라 투입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 세련된 외관 스타일

 

『포르테 쿱』은 기아차의 패밀리 룩이 반영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시작으로 이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헤드램프를 통해 강인하고 스포티한 앞모습을 표현하고 옆모습은 강렬한 이미지의 사이드 윈도우 그래픽으로 강조된 세련되고 날렵한 느낌으로 디자인돼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후면부로 날렵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개성이 강한 당당한 이미지의 리어 범퍼, 그리고 날렵한 트렁크 리드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관미를 완성한다.


특히, 동급 차종 최초로 프레임리스(Frameless) 도어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홀,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안개등 등 외관 주요 부분에 블랙 하이그로시 도장을 적용해 포르테 쿱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트윈 머플러를 적용했으며, 아웃슬라이딩 방식의 스타일리쉬 파워 썬루프를 통해 효율적인 실내 공간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개방성을 확보하고 심플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포르테 쿱』에 맞춰 디자인 및 설계된 16인치 티타늄 그레이 알루미늄 휠과 17인치 블랙 스포티 휠은 차별화된 스타일과 고급스러움을 제공하고, 고성능 쿠페형 세단으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부각시켜준다.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순백색, 은빛 실버, 티타늄 실버, 흑진주색, 레이싱 레드, 산토리니 블루 등 『포르테 쿱』의 디자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6가지 컬러를 마련했다.

포르테 쿱의 로고는 기존 포르테 로고에 날렵한 느낌의 자형으로 디자인된 쿱(KOUP)을 추가했으며, 특히 가솔린 2.0 차량에 장착되는 로고에는 쿱(KOUP)의 첫 알파벳 글자인 K에 기아차의 대표 컬러인 붉은색을 적용해 강렬하고 개성 있는 이미지를 부여하면서 차별화했다.

  

* 감성 품질 향상된 인테리어

 

『포르테 쿱』의 인테리어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편의성을 강조함은 물론 스포티하면서도 하이테크한 공간 구성으로 감성품질을 극대화했다.

 

내장 칼라는 블랙 원톤을 기본으로 레드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 기존 포르테와 차별화했으며, 도어트림 중앙부와 대시보드 곳곳에 우수한 촉감을 제공하는 인조가죽을 적용해 감성품질을 강화했다.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시인성이 뛰어난 화이트&레드 LED 조명을 기본으로 하이테크 정보 표시창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페시아에는 기존 4도어 세단과 차별화된 그래픽을 적용해 특별한 느낌을 준다.


센터페시아와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 가니쉬 등에는 고휘도의 메탈 그레인을 적용하고, 오디오, 에어컨, 버튼시동 등 주요 스위치 부위에 크롬 포인트 공법을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또한 금속 특유의 재질감으로 쿠페 스타일의 감성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알루미늄 페달패드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스포츠 버켓 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앞좌석 열선 시트 후석 6:4 분할 폴딩 시트 등 각종 편의사양을 구비했다.

 

아울러 음악에 따라 스피커 주변의 조명이 변하는 라이팅 스피커를 적용해 탑승자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포르테 쿱만의 최적의 사이즈

『포르테 쿱』은 사이즈 최적화를 통해 스포티한 스타일과 여유 있는 거주 공간 등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포르테 쿱』은 포르테 세단 대비 전고는 60mm, 지상고는 10mm를 낮춰 쿠페형 세단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역동적인 스타일이 특징이며, 코너링과 고속 주행 시 노면에 최대한 가깝게 거리를 유지한 채 달릴 수 있어 안정적인 승차감을 실현했다.


전고가 낮아져 실내 헤드룸 등 거주 공간이 좁아지는 것을 보완하고자 운전자와 승객이 앉는 착좌 위치를 낮추는 한편, 휠 베이스는 포르테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등의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만들어 냈다.

 

아울러 전장과 전폭도 포르테 세단과의 차별화를 위해 각각 50mm, 10mm 짧게 설계해 스포티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스타일을 구현해 냈다.

 

 

* 동력성능

 

포르테 쿱에 탑재된 세타Ⅱ 2.0 엔진은 가변벨트 타이밍 시스템(CVVT: Continuous variable valve timing),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 오프셋 크랭크 등을 통해 최고 출력 158 마력, 최대토크 20.2 kg·m를 확보해 파워 넘치는 드라이빙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고, 사일런트 타이밍 체인 장착으로 정숙성과 내구성까지 확보해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실현했다.

 

또한 연비 14.3 km/ℓ를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까지 갖추었다.

 

감마 1.6 엔진 역시 최고 출력 124마력, 최대토크 15.9kg·m를 확보했으며, 연비 16.1 km/ℓ를 실현했다.

 

 

* 소음 진동 방지 (N. V. H)

 

『포르테 쿱』은 차체 바닥 전면적에 진동 방지 패드를 부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또한, 차체 바디에도 필라 발포 폼재를 적용해 주행 중 소음을 대폭 줄였으며, 2중 실링과 5톤 도어 글라스를 장착해 바람 소리를 줄이는 등 철저한 소음 및 진동 대책으로 우수한 정숙성을 확보했다.

 

 

* 안전

 

『포르테 쿱』은 기본적인 골격을 이루는 차체와 플로어 등에 고강성 소재를 대폭 적용해 최고의 충돌 안전 차체구조를 자랑한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Auto-Light Control) 등이 전 트림 기본 장착되어 준중형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제자세제어장치는 급제동, 급선회 등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힘든 위험 상황에서 엔진 출력 및 각 바퀴의 제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하여 차량의 주행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장치다.

 

포르테 쿱의 에어백은 폭발력을 20~30% 저감시킨 디파워드(depowered) 에어백을 적용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의 안전을 향상시켰으며, 액티브 헤드레스트는 후방 추돌 시 헤드레스트를 상향, 전방으로 이동시켜 머리와 목 부위의 상해를 최소화한다.

 

포르테 쿱에는 오토라이트 컨트롤을 적용되어 라이트 조절 컨트롤을 AUTO 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주행 중 센서가 주변의 밝기의 변화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미등 및 전조등을 작동시켜 운전 중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 신기술

 

포르테 쿱에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각종 신기술이 적용되었다.

 

『포르테 쿱』에는 시트백과 쿠션의 볼스터를 강조하여 스포티한 스타일을 구현한 스포츠 버켓 시트가 장착되었다.

 

『포르테 쿱』의 스포츠 버켓 시트는 허리를 지지하는 등받이와 허벅지를 잡아주는 쿠션부위 지지대(볼스터)가 운전자의 몸을 감싸 안아 과격한 주행이나 코너링에서도 쏠리지 않고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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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차량인 『포르테 쿱』은 후석 탑승객이 승·하차 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단히 스위치를 조작해 시트를 조정할 수 있는 워크인 디바이스(Walk In Device)’를 적용했다.

 

워크인 디바이스는 조수석의 시트 위치를 기억하여, 뒷좌석 탑승을 위해 조수석 시트를 움직여도 한번에 쉽게 원래 자리로 복원되는 시트트랙 워크인 메모리(Walk-in Memory) 시스템으로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조수석이 접히는 각도를 세단 대비 25° 더해 뒷좌석 출입 시 탑승 편의성을 증대하였다.

 

또한 『포르테 쿱』에는 음악에 맞추어 프런트 스피커에 장착된 조명이 작동하는 라이팅 스피커 시스템이 장착되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한다.

 

기존에 쏘울에도 라이팅 스피커가 장착되었지만, 이번 『포르테 쿱』에 적용된 시스템은 더욱 강력한 라이팅 능력을 자랑한다. 스피커 그릴 주위에 링 형상의 LED 조명을 적용해 기존 스피커 내부에 장착된 타입보다 시인성이 뛰어나고 화려함을 자랑한다.

 

아울러 쿠페형 세단의 차별화된 스타일과 고급감을 제공하기 위해 전체면이 가공된 ‘17인치 블랙 스포티휠이 적용되었으며, 블랙 유광 타입의 투톤 칼라를 사용해 스포티한 이미지와 외관의 블랙 포인트 통일감을 완성했다.

 

 

* 편의사양

 

『포르테 쿱』에는 국내 유일의 쿠페형 세단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신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별도의 키 조작 없이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시동 및 도어 잠금/열림이 가능한 버튼시동 & 스마트키, 내비게이션, DMB, CDP MP3, 라디오, AUX/USB, 블루투스 등의 조작을 음성으로 가능하도록 한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무선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한 블루투스 & MP3 CDP, 유료도로 진·출입 시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되는 자동요금징수 시스템(ETCS) 등 첨단 멀티미디어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 외에도 키 소지 시 편의성을 향상시킨 폴딩 타입 무선도어 리모컨 키, 대형 스포츠 선글라스도 수납이 가능한 스포츠 선글라스 케이스, 가상의 서브 우퍼를 통한 강한 중저음 사운드 재생이 가능한 파워 베이스 사운드 등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취재, 사진: 박찬규]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 박찬규 기자는 현재 자동차 전문 방송 카티비(Car-tv) 기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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