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BMW 7 시리즈를 살펴보자.
기존 7 시리즈와 외관이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보다 정교해진 터치와 과감한 디자인 등은 7 시리즈의 무게감을 한층 살려주고 있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 속에 가로로 날개가 보이는데, 속도에 따라 각도가 변화해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앞바퀴 쪽 범퍼에 장착된 카메라다. 양쪽 모두 장착돼 차량 내부에서 보이지 않는 곳을 살필 수 있다.
그러나 약간의 접촉 사고라도 나면 이런 첨단 장치 덕에 수리 비용은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740Li 앞좌석의 모습이다. BMW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을 모두 담았다. 몸에 맞게 조절 가능하고, 항상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시트는 기본이고,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장치와 동승객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뉴 7시리즈인 750Li와 740Li 두 모델 모두 롱휠베이스 모델로서, 750Li는 배기량 4395cc의 V형 8기통 고정밀 직분사 방식 트윈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07마력(@5500~6400rpm), 최대토크는 61 kg.m(@1750~4500rpm)을 낸다. 타이어는 전륜에 245/45R19, 후륜에 275/40R19 규격이 적용됐다. 0-100km/h 도달 시간은 5.3초, 연비는 미정이다.
740Li 또한 고정밀 직분사 방식의 배기량 2979cc의 직렬6기통 트윈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26마력(@5800rpm), 최대토크는 45.9 kg.m(@1500~4500rpm)이다. 타이어는 전/후륜 모두 245/50R18 규격이 적용됐다. 0-100km/h 도달 시간은 6초, 연비는 미정이다. 740Li 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에 비해 연료 경제성을 12% 향상 시키면서 EU5 배출가스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고있다.
한편, 이날 BMW 김효준 사장은 "BMW는 2009년에도 다양한 신차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고, 가격 인상 등의 문제는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환율 변동에 따른 대책은 따로 준비해 둔 것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의 환율은 비 정상적인 것이라 생각하며,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출시 가격은 뉴740Li는 1억4,600만원, 뉴750Li는 1억8,000만원 (VAT 포함) 이다.
[Seoul, Korea] 박찬규 (朴燦奎, Justin Park), 2008.12.08.Mon.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서울-대구 왕복 가능해 (0) | 2008.12.10 |
---|---|
현대차, 플라시도 도밍고 공연에 제네시스 고객 초청 (0) | 2008.12.09 |
BMW 코리아, 아시아 최초로 뉴 7시리즈 출시 (1) | 2008.12.07 |
혼다 2009년형 '인사이트' 하이브리드카,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 예정 (0) | 2008.12.05 |
혼다가 개발한 '친환경 운전 보조 시스템', 내년 상용화 (0) | 2008.12.0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