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1.29.Thu.
현대자동차그룹 부품계열사 위아(대표 김치웅 부회장)가 세계 3위 차량부품메이커 마그나 파워트레인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전자식 커플링 사업에 진출한다.
위아는 23일, 마그나 파워트레인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자본금 150억원을 투자해 전자식 커플링을 전문 연구·생산하게 될 ‘위아-마그나 파워트레인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아-마그나 파워트레인의 주력 생산품인 전자식 커플링은 4륜구동 차량에 들어가는 핵심 구동장치로 종래까지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했던 제품이다. 차량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합자회사의 설립으로 연 800여억원의 해외부품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아-마그나 파워트레인 주식회사는 3월초 충청남도 아산시 테크노 밸리 산업단지에 생산설비 착공에 들어가 2010년 제품을 초도양산, 점진적인 설비증강을 통해 2011년 말까지 연산 6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해 6월 투자양해각서(MOU)체결, 8월에 정부로부터 고도기술사업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위아, 마그나, 충청남도, 아산시는 4자간 부지임대관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75억 원 상당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협력사 추가 준공 및 고용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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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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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규 기자는 현재 자동차 전문 방송 카티비(Car-tv) 기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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