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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영업실적 발표] 현대 주춤, 기아 쭉쭉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1.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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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1.23.Fri.

현대-기아차가 2008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22()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08년 연간 경영실적이 판매 1,668,745(내수 570,116, 수출 1,098,629), 매출액 321,898억원(내수 122,922억원, 수출 198,976억원), 영업이익 18,772억원, 경상이익 17,950억원, 당기순이익 14,479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판매 105 6,400, 매출액 163,822억원, 영업이익 3,085억원, 당기순이익 1,138억원 등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현대차의 연간 내수판매는 제네시스, 쏘나타 트랜스폼, 아반떼, i30 등 주요 승용 차종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 및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대비 8.7% 감소한 570,116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i30의 유럽시장 판매증가 및 신흥시장 수요신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1% 증가한 1,098,629대를 기록했다.

이에 작년 현대차는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1,668,745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9%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는 모하비, 모닝,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 등 지난해 출시한 신차들의 인기로 내수 판매가 16% 증가했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수출이 12%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5.2% 감소한 105 6,400대를 판매했다. (해외공장 생산분 제외)

매출액은 수출 물량 감소에 따른 판매대수 감소와 소형차 판매비중 증가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한 163,82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판매지역 다변화 및 중소형 차급의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주요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 전하며 올해도 중소형차의 수익개선 활동을 통한 고수익 중심 경영과 글로벌 현장 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것과 함께 우호적인 환율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이재록 재경본부장은 "지난해 기아차는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경영의 결실로 인한 신차 판매 호조와 환율상승 효과에 힘입어 판매 성장을 달성하는 동시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  "올해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 본 기사는 카티비(Car-tv.tv) 자동차 뉴스에 함께 보도됩니다. ##
* 박찬규 기자는 현재 자동차 전문 방송 카티비(Car-tv) 기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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