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1.29.Thu.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지난 22일 결성한 ‘쌍용자동차 사랑운동본부’의 ‘쌍용차살리기를 위한 판촉단’이 1월 28일 오전 11시 경기도청을 방문, 김문수 지사를 만나 쌍용차 구매와 조기 정상화를 위한 상호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를 기원하며 쌍용자동차 6대 구매계약을 포함한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조 약정서’에 조인하고 산업은행의 조기 대출 및 정부의 조속하고 각별한 지원대책 촉구, 쌍용차를 비롯한 관련 모든 주체들이 구조조정을 포함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부탁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계획에 따라 금년 구매계획인 관용 차량의 많은 수량이 조기발주 되어 많은 차량을 구매하지 못하게 됐다”며 “미발주 차량 중 구매 가능한 차량 6대를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이번에 구입한 차량은 체어맨H 2대, 렉스턴 1대, 액티언 스포츠 3대다.
송명호 평택시장을 비롯한 평택시 주요인사와 쌍용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쌍용차 판촉단은 쌍용차의 현황과 지역경제의 실상, 정상화를 위해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황 등을 설명하고 경기도를 비롯한 시-군, 산하 공공기관이 쌍용차 구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쌍용차살리기를 위한 판촉단’은 28일부터 경기도내 30개 시-군을 돌며 자치단체장 등을 만나 쌍용차 구매를 요청하는 판매지원 투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늘 경기도청을 방문해 구매 판촉활동의 첫 결실을 거두게 됐다.
경기도는 쌍용자동차의 협력업체 256개사 중 경기도내 기업은 79개사, 16,67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어, 타 완성차업체로의 납품알선 및 해외 마케팅지원을 통한 판로 확보와 함께 우량 부품업체의 흑자 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단기유동성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정부와 금융 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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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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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규 기자는 현재 자동차 전문 방송 카티비(Car-tv) 기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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