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20.04.06.Mon.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혁신적인 고객안심 구매프로그램을 내놨다. 차를 산 다음 실직, 전염병, 사고 등 처한 상황이 바뀌면 차를 교환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안심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은 베이징현대 ‘신안리더(心安礼得, 마음의 평온과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와 동풍열달기아의 ‘아이신부두안(愛新不斷,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중국 자동차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자동차 구매를 주저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
◆베이징현대의 신안리더
베이징현대 신안리더는 ▲차 출고 후 한달 내 마음이 바뀌면 다른 모델로 바꿔주는 ‘차종교환’,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를 당할 경우 동일 모델 신차로 바꿔주는 ‘신차교환’, ▲출고 후 1년 이내 실직 등으로 차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타던 차로 잔여 할부금을 대납하는 ‘안심구매’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안리더는 투싼(TL)과 밍투, ix35, 라페스타, 싼타페, ix25를 구매한 개인 소비자가 대상이며 누적주행거리와 사고이력 등의 조건이 충족해야 한다.
아울러 베이징현대는 이달부터 중국 자동차업계 최초로 베이징시가 지급할 노후차 폐차보조금을 소비자에게 선지급하고 추가 지원금까지 자체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기다리지 않고 폐차 및 신차 구입을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풍열달기아 아이신부두안
동풍열달기아의 아이신부단은 중국 최초로 ▲실직, 전염병 등 고객의 경제상황 변화에 중점을 둔 ‘안심할부’와 ▲고객의 상황변화에 따라 다른 모델 신차로 바꿀 수 있는 ‘신차교환’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안심 할부’는 소비자가 차를 할부로 구입한 후 할부기간 내 실직과 전염병 등으로 소득이 없어져 할부금 납입이 어려울 때 6개월간 할부금 대납(차 보유 유지) 또는 동일 금액의 위로금(차 반납 조건)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차 교환’은 차 출고 후 1개월 또는 1년 이내 고객의 마음이 바뀌면 다른 모델 신차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누적주행거리와 사고이력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출고한 지 1개월 이내일 경우 반납차량의 가치를 100%, 1년 이내일 경우 90%를 보장해주면서 신차로 교환해 준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형 K3와 KX3, 스포티지, KX5를 구매한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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