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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없이 버티던 ‘2020 부산모터쇼’ 결국 취소

[1] 자동차/뉴스

by 친절한 박찬규 기자 2020. 4. 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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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20.04.06.Mon. 


2020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20)가 취소됐다. 오는 5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결국 개최를 철회한 것. 

앞서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를 비롯, 베이징모터쇼와 북미오토쇼, 뉴욕오토쇼, 파리모터쇼 등 해외 유명 모터쇼가 취소하거나 개최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런 상황에도 부산모터쇼는 꿋꿋하게 개최 의사를 고수했지만 참가업체들의 이탈과 사회적 질타가 끊이지 않자 결국 손을 들었다. 

이날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임시 휴교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 정부와 부산시의 적극적 방역대책과 국민 개개인의 노력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는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판단했고, 오는 5월 말이면 상황이 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해 예정대로 개최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2008 부산모터쇼 현장 /사진: 박찬규

모터쇼 주최측의 개최의사는 지역경제와도 맞닿아 있다. 수많은 관람객이 부산을 방문하면 숙소와 식당, 교통 등 부산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적지 않기 때문.  

사무국 관계자는 “국내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데다 혹시나 초기증상자가 모터쇼를 보러 왔을 때 집단감염 우려도 염려했다”면서 “관람객과 참가업체 등 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라 판단해 부득이하게 2020 부산모터쇼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 부산모터쇼는 2022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번 취소 결정에 따라 미리 지불한 모터쇼 참가비를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달 갑자기 참가 철회를 밝힌 한국지엠에 대해서는 비용을 조율할 방침이다. 자발적으로 취소한 만큼 위약금 문제가 있지만 국가적 재난사태인 만큼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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