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1.13.Tue.
기아자동차는 11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코보센터(Cobo Center)에서 열리는 ‘2009 북미국제오토쇼(2009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쏘울을 기반으로 제작된 유틸리티 컨셉트카 '쏘울스터(Soul’ster)'를 최초로 공개했다.
개성 넘치는 쏘울을 지붕이 열리는 다목적 차량으로 멋지게 재해석해 젊은 층의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탄생한 쏘울스터, 그 쏘울스터와 닮은 꼴인 차량이 떠올랐다. 바로 2007년 11월에 열린 '2007 동경모터쇼'에 스즈키(Suzuki)가 선보인 'X-Head'컨셉카다.
두 차량의 '직선'을 강조한 단순한 선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픽업트럭 형태로 설계된 것이 공통점이다.
서로의 디자인을 살짝 베끼고 참조하는 일은 공공연한 비 공식적 비밀. 아이디어의 카피인지 우연한 일치인지는 차량을 디자인 한 '디자이너'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두 차량이 분명히 다른 차량 이고, 비슷한 점을 억지로 끼워 맞춰 주장하면 또 그렇게도 보인다. 좋은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떠올랐을 때, 분명 같은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이 먼저 발표해 놀랐던 기억은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단순히 아래 사진을 통해 비교해 보자. 위 사진이 스즈키 x-head, 아래가 쏘울스터다.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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