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6.01.09.Sat.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인테리어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직접 타보면 정말 넓고 편안하고 고급스러움에 빠져들게됩니다. 내리기 싫더라고요. 고급스러움을 한껏 강조했고요, S클래스와는 또 다른 멋이 느껴지죠.
마이바흐(Maybach)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지만 메르세데스 세단의 최고봉인 S-클래스에 마이바흐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가 BMW 7시리즈 플랫폼의 '고스트'를 비롯한 파생 모델들을 내놓으면서 문턱을 낮췄는데, 벤츠는 전략을 완전히 바꿨다는 점이 독특하네요. 마이바흐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운영됐을 때보다 아쉬움은 있겠지만 롤스로이스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선 긍정적이기도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플래그십은 S-클래스와 7시리즈죠. 둘의 대결에선 S-클래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상의 슈퍼 럭셔리카 시장에선 BMW그룹 산하 롤스로이스의 위상이 압도적이죠. 롤스로이스 팬텀이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결국 BMW는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힘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고, 7시리즈와 많은 부분을 쉐어하는 '고스트'를 내놓으며 큰 성공을 거둡니다. 반대로 메르세데스는 롤스로이스에 밀리는 마이바흐 대신, 강점을 보이는 S-클래스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한 발 물러서는 듯했죠. 2014년, S-클래스에 마이바흐 라인을 넣는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까지 결과는 꽤나 성공적이라고 합니다.
플랫폼 공용화 트렌드를 잘 반영하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추구하려는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치열해질 수록 신나는 건 소비자들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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