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레전드 사전계약 실시... 안전/편의장비 대거 탑재

 

혼다 레전드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5.02.03.Tue.

 

혼다코리아가 3일, 완전히 새로워진 ‘뉴 레전드’의 제원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차는 혼다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미국에 이어 올해 다시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뉴 레전드는 ‘Smart Exhilarating Luxury’이라는 컨셉 아래 만들어졌다. 특히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각종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사양들을 대거 탑재, ‘기술의 혼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준다는 게 회사의 설명.

 

뉴 레전드에는 세계 최초의 4륜 정밀 조향 기술 P-AWS(Precision-All Wheel Steer)가 도입돼 어떠한 환경, 노면 상황에서도 뛰어난 조종 안정성을 구현한다. P-AWS는 리어 토(Rear Toe)의 좌우 독립 제어가 가능한 기술로, 직선 주행 및 코너링 시 민첩하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3.5ℓ 연료직접분사식 i-VTEC V형6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최고출력 314마력(@6,500rpm), 최대토크 37.6kg.m(@4,500rp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9.7km/ℓ다.

 

 

혼다 레전드

 

 

아울러 카메라를 통해 올바른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와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ACC(Adaptive Cruise Control), 저속 추종 장치 LFS(Low Speed Following), 그리고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예방하는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CMBS(Collision Mitigation Brake System)등의 안전 시스템이 탑재됐다. 외에도 차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같이 시야를 확보해주는 멀티뷰 카메라 시스템MVCS(Multi View Camera System)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BSI(Blind Spot Information)도 적용됐다.

 

Jewel Eye™ LED 헤드라이트는 8개의 로우 빔(low-beam) 렌즈를 이용해 밤은 물론 낮 동안에도 햇빛과 같이 밝고 선명한 빛을 전달하며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HID 헤드램프 대비 약 1.5배 이상의 가시 영역을 확보하여 야간 주행 시의 안전 운전을 돕는다. 각각의 렌즈 조사 각도를 달리하여 보다 넓은 영역을 비출 수 있어 코너링 시에 안전한 시야를 확보해 준다.

 

특히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크렐(Krell) 의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을 최초로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운전석 및 조수석, 뒷좌석 등 인테리어 곳곳에 14개에 달하는 스피커가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새 차는 충돌 대응 바디 구조(ACE™ II )와 함께 필러, 루프 등에 초고강도 강판을 사용하는 등 차체의 55%를 고강도 강판을 사용함과 함께 엔진 후드, 펜더 등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기존 6개 에어백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추가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15일까지 뉴 레전드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선착순 50명에 5년 10만km 서비스 무상 쿠폰을 증정하며, 혼다차를 재구매하는 사람에겐 레전드 구입시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