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봅슬레이팀에 전달한 독자 개발 썰매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5.10.10.Sat.
현대자동차가 10월8일,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봅슬레이 국가대표팀만을 위해 제작한 썰매를 전달했다. 2014년9월, 썰매 제작 지원을 밝힌 뒤 1년여 만이다.
이날 국가대표팀에 전달한 봅슬레이 썰매는 현대차가 독자개발한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특징인 헥사고날(Hexagonal) 모양을 적용돼 안정감이 강조됐고 썰매의 전면에서 후면부까지 연결되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으로 역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는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WRC 랠리카에 쓰인 탄소섬유와 강화 플라스틱을 활용해 가볍고 튼튼한 동체를 만들었고, 높은 수준의 공력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 내의 최신 풍동 평가 시설을 활용해 실제 차와 같은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선수단이 썰매에 탑승했을 때 최적의 공력성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아울러 자동차 제작에 적용되는 3D 스캔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가대표 선수 개개인의 체형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탑승 자세를 구현하는 설계도 적용했다.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의 고성능 브랜드 'N'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개발 기술력을 활용한 만큼 국가대표팀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기원한다”면서 “세계 최고가 된 양궁 국가대표팀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에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적극 제공해 국내 동계스포츠 경기력 향상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이용 감독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 개발 기술력이 접목된 최첨단 썰매를 지원받아 너무나도 기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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