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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소형SUV 티볼리 출시... "가격은 1,635만원부터"

[1] 자동차/신차의 모든것

by 박찬규 기자 2015. 1.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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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의 첫 소형 SUV 티볼리 (사진=박찬규 star@reporterpark.com)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5.01.14.Wed.

 

쌍용자동차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티볼리(Tivoli)’ 신차발표회를 갖고 출시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티볼리’는 마힌드라와 쌍용차의 파트너십 강화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차”라면서 “‘한국인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쌍용차의 혁신적 제품개발 정신이 투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쌍용자동차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M&A 이후 약 4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글로벌 전략차종”이라며 “향후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 가능한 플랫폼에 기반한 쌍용자동차의 첫 1.6ℓ급 소형 SUV로서 경영정상화뿐 아니라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볼리 인테리어 ... (사진=박찬규 star@reporterpark.com)

 

또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로서 큰 의미를 갖는 만큼 성능부터 디자인,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42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완성됐다.

 

글로벌 시장에선 고성능과 고연비,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쌍용자동차는 ‘티볼리’를 통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계획이다.

 

 

티볼리 엔진룸은 공간이 넉넉하다. 디젤 모델은 12월 출시 예정이다. (사진=박찬규 star@reporterpark.com)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e-XGi160 가솔린 엔진은 3년 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으며 최고출력 126마력(ps), 최대토크 16.0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ℓ당 12.0km, 수동변속기는 12.3km이다. 변속기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이다.

 

‘티볼리’ 전 트림에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Normal, Comfort, Sport의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감도(Steering Effort)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Smart Steer)가 기본 적용됐다. 엔진룸에 2중 구조 대쉬 패널을 적용해 투과되는 엔진 소음을 최소화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수준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NVH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소형이지만 SUV다움을 최대한 강조했다. (사진=박찬규 star@reporterpark.com)

 

안전도 챙겼다. 아울러 71.4%(초고장력 강판 40%포함)에 달하는 동급 최고수준 고장력 강판 적용률이 특징이다.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가공해 일반 초고장력 강판(600Mpa 이상)보다 2배 이상 높은 1500Mpa급의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아울러 ‘티볼리’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은 스마트기기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는 데에 있다. HDMI 입력을 통해 스마트기기의 영상과 음향을 후방카메라와 연동된 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전 트림 기본 적용)도 적용됐다.

 

 

쌍용 티볼리. (사진=박찬규 star@reporterpark.com)

 

새 차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원 ▲TX(A/T)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2,347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티볼리’의 연간 판매량을 향후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 등 총 10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젤 모델의 출시는 올해 6월, 롱바디 모델은 12월에 예정돼 있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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