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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20세" 닛산 알티마의 역사

[1] 자동차/시승기, 칼럼, 르포

by 박찬규 기자 2012. 11.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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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알티마 (1993-1997) >
 '알티마'의 어원은 1992년 이전, 중앙 아메리카와 캐리비언에서 판매됐던 닛산의 중형차 로렐(Laurel)의 트림라인에서 시작된다. 1세대 알티마는 1992년 6월 스머나(Smyrna)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모든 1세대 알티마는 닛산의 직렬 4기통 DOHC 엔진과 5단 수동 혹은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었다. 알티마는 출시와 동시에 혼다 어코드와 토요타 캠리가 지배하던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 큰 영향을 미쳤고, 폭발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른 지역의 공장에서 추가 생산이 이뤄지기도 했다.

 

 


< 2세대 알티마 (1998-2001) >
 2세대 알티마는 보다 강력한 성능, 개선된 반응성을 가지고 출시됐다. 뿐만 아니라 더욱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췄으며, 다양한 품목들이 옵션으로 제공됐다. 엔진 출력은 1세대보다 더 강력해졌고, 가속능력도 개선됐다.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가 늘어났고, 깊은 전면 그릴과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전조등, 빨간색 미등, 데크 덮개에 플라스틱 트림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특징.

 

 


< 3세대 알티마 (2002-2006) >
 1세대와 2세대 모델이 알티마의 기반을 다졌다면, 3세대 알티마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이를 적극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만든 모델이다. 이전까지 알티마는 북미 시장에서만 출시됐지만, 3세대 알티마는 닛산의 새로운 FF-L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량 판매시장을 겨냥해 생산됐다. 알티마 시리즈 중 처음으로 3.5ℓ V6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선보인 세대이기도 하다. 3세대 알티마는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미국 공영방송 PBS의 모터위크(Motor Week)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Best of the Year)’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스타일과 넓은 공간을 통해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가장 강력하면서도 조작이 편리한 패밀리 세단이라 불리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4세대 알티마 (2006-2012) >
 2006년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4세대 알티마는 닛산의 D 플랫폼을 사용한 첫 번째 차종이다. 새로운 프론트-리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푸시버튼 스타트(Push Button Start), 인텔리전트 키(Intelligent Key), 블루투스 장치, 주차 카메라 등 혁신적인 편의장치가 대거 탑재됐다. 2010년에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해 외관, 휠 및 실내 자재 등이 변경됐다. 또한 옵션으로 제공되던 전자식 안전 제동 시스템(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을 기본으로 장착해 감성품질을 높였다.

 

 


< 5세대 알티마 (2012-현재) >
 2012년 4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5세대 알티마는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 모두의 주행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각각의 요소에 혁신을 꾀한 5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선보인 1~4세대 모델들을 통해 구축한 명성을 기반으로 뛰어난 주행 감각, 연료 효율성, 다이내믹한 성능과 프리미엄 스타일을 추가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말 미국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 이래 9월 말까지 총 76,939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가 적용돼 반응성이 빨라졌고, 운전의 재미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주행 안정성을 강화시키는 첨단 기술도 탑재됐다. 여기에 NASA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저중력 시트가 적용된 고급스런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 Daum 자동차 카포터, <박찬규의 1단기어>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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