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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첨단기능 무장한 '그랜저HG' 출시

[1] 자동차/신차의 모든것

by 박찬규 기자 2011. 1. 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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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1.01.15.Sat.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애널리스트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HG)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가 2005 5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준대형 세단으로,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HG’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 3 6개월의 기간 동안 총 4,500여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차다.

 

그랜저는 지난 1986 1세대 그랜저가 첫 선을 보인 이래 2010년까지 내수 98만여대, 수출 27만여대 등 총 125만여대가 판매된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이다. 특히 기존 차명인그랜저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출시 후 25년 동안 이어져 온그랜저만의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했다는 게 현대차의 주장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은웅장한, 당당한, 위엄있는을 뜻하는그랜드(Grand)’미끄러지듯 움직이다. 활공하다글라이드(Glide)’가 합쳐진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 컨셉트를 바탕으로웅장한 비행체가 활공(
滑空)’하는 듯한 유려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랜저 HG는 매끈하게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조화,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이미지 구현을 통해웅장하면서도 진보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실내공간 또한 외장 디자인과 연속성을 부여해 활강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위엄과 품격,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신형 그랜저는 전장 4,91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 또한 기존 모델보다 65mm 늘어난 2,845mm의 휠베이스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했고, 최고 출력 270ps, 최대 토크 31.6kg•m, 연비 11.6km/ℓ의 성능을 낼 수 있는 람다 II 3.0 GDI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최고 출력 201ps, 최대 토크 25.5kg•m의 동력 성능 및 12.8km/ℓ로 준대형 최초 2등급 연비를 구현한 세타Ⅱ 2.4 GDI 엔진도 적용됐다.

 


특히 현대는 신형 그랜저에 첨단 안전장비를 전 모델 기본 적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최상의 예방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최첨단 안전 기술 및 전방위 차체 안전 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도 갖췄다는 주장이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제동 성능 효율화를 통해 제동 성능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 또한 국내 준대형 최초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최고 수준의 탑승자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저탄성 헤드레스트 적용 및 시트백구조 최적화를 통해 후방 추돌 시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했다.

 

신형 그랜저는 국내 최초로 앞 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줄 뿐 아니라 교통 흐름에 따라 자동 정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최첨단 주행 편의 시스템인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초로 공간탐색용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여 운전자의 평행 주차를 도와주는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도 갖췄다.

 

또한 기존의 풋파킹이나 핸드레버 대신 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최첨단 시스템인전자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했으며, 운전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서비스인모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8인치 프리미엄 와이드 내비게이션 선택 시)

 

이외에도 신형 그랜저는루프 센터 트림을 삭제해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최고급 나파(NAPPA) 가죽시트고급스러운 재질의 스웨이드(트리코트) 내장재익스텐션 기능을 포함해 기본 12 방향, 최대 14 방향으로 조작 가능한 운전석 전동시트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된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을 적용해 기존 준대형차에서 느낄 수 없던진정한 감성 품질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그랜저는 9 에어백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버튼 시동 스마트키, 1•2열 열선시트, 운전석동승석 전동시트, 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부터 편의까지 각종 첨단고급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 고객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준대형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그랜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탄생한 명실상부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형 그랜저 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시켜 올해 국내 시장에서 8만여대, 해외 시장에서 2만여대의 신형 그랜저를 판매할 계획이다아울러 해외 시장 본격 판매가 이루어지는 2012년에는 국내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2만여대의 신형 그랜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그랜저의 기본 판매 가격은 ▲HG 240 럭셔리(LUXURY) 3,112만원 ▲ HG 300 프라임(PRIME) 3,424만원 ▲HG 300 노블(NOBLE) 3,670만원 ▲HG 300 로얄(ROYAL) 3,901만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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