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고성능 타이어 'Pilot Sport 3' 출시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2.25.Thu.

세계 1위 (2007년) 타이어 메이커인 미쉐린이 동급의 경쟁타이어와 비교를 거부하는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탁월한 핸들링과 드라이빙 성능을 갖춘 타이어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3는  2006년 부가티 베이론의 세계최고시속 기록 달성시 장착되는 등 이미 스포츠 타이어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파일롯 스포츠2의 후속 제품이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는 파일롯 스포츠 2에 비해 20%, 약 3미터나 짧아진 월등한 그립성능과 핸들링을 발휘한다(시속80km10km 감속시 제동거리). 게다가 여타 스포츠성능의 타이어와는 달리 우수한 연비절감효과와 함께 대폭 늘어난 수명 (파일롯 스포츠 2 대비 10% 수명연장) 도 만끽할 수 있다.

미쉐린측은 파일롯 스포츠3의 안전, 연비, 수명을 모두 균형 있게 향상시키기 위해 그린파워컴파운드, 안티서프시스템, 프로그램디스토션 등 미쉐린의 최신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2010년 초 한국,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시작으로 2011 년 북미지역까지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며 아우디 A4, A5, 메르세데스 E63 AMG 등의 신차용 공급을 이미 승인 받은 상태다.

미쉐린타이어는 타이어의 어느 한 부문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성능을 희생시키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성능향상을 고집하는 것이 미쉐린 그룹의 유전자이자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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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