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세련된 오프로더, 랭글러 사하라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2.12.16.Sun. 짚 랭글러는 단순한 차다. 복잡하고 어려운 거 싫어하는 차다. 그런데도 인기가 많다. 괜히 끌리는 매력이 있다. 폐차할 때까지 한번 제대로 써보기도 힘들 만큼의 많은 편의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차라고 단정 짓기도 어렵다. 그냥 적당히 어느 길이든 잘 달리는 데 필요한 기능만 충실히 갖췄을 뿐이다. 생김새도 독특하다. 멀리서 봐도 딱 랭글러다. 적어도 JEEP차라는 것 정도는 알아차릴 수 있다. 투박하고 단순하다. 그리고 꽤나 튼튼해 보인다. 탱크같이 두꺼운 철판으로 옷을 해 입었다. 그래서 문 닫을 때도 문짝을 사정없이 닫아줘야 잘 닫힌다. 그냥 터프가이처럼 당..
[1] 자동차/시승기, 칼럼, 르포
2012. 12. 16.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