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볼보 마스터즈 아마추어 월드 파이널, 한국인 우승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11.11.Wed.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일요일, 스페인 안달루시아(Andalucia)서 개최된 ’2009 볼보 마스터즈 아마추어 월드 파이널(Volvo Masters Amateur World Final 2009)’에서 한국지역 대표로 참가한 이철희 씨(48세/청주)가 챔피언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Volvo XC90의 오너로 본 대회에 참가한 치과의사 이철희 씨는 합계 63점으로, 60점을 획득한 영국의 르네 호킨스(René Hawkins)와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토프 에스메이스터(Christoph Essmeister)를 3점차로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본 대회 역사상 한국인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이철희 씨는 “볼보 마스터즈 아마추어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하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가족과, 볼보자동차코리아, 그리고 한국에도 이 영광을 돌립니다.”라며, “라운드 내내 저를 몰아 부쳤던 전 세계의 경쟁자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힘든 경쟁자들이었지만 동료 골퍼이자 좋은 친구들이었습니다.”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볼보자동차의 VIP 마케팅 일환으로 기획된 본 대회는 세계 각국 48곳에서 예선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매년 약 50,000명 이상의 클럽 골퍼들이 예선을 거쳐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월드 파이널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명망 있는 대회로써 자리잡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매년 볼보 오너를 대상으로 한국지역 예선을 개최해 본선 출전자를 선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막을 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볼보 월드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Volvo World Match Play Championship)’에서도 한국계 골퍼 앤서니 김이 2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본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http://final.volvomastersamateu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