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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부품 생산할 '포레시아 마산공장' 가동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11. 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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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11.08.Sun.

유럽 지역 2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포레시아 (Faurecia)는 지난 10월 28일, 자동차 계기판과 센터 콘솔 생산을 위해 새롭게 준공한 마산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신성 포레시아의 새로운 계기판, 글러브 박스 (glove box) 및 센터 콘솔 공장은 1만 평방 미터 부지에 준공된 4천5백 평방 미터 규모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일일 850대의 르노 삼성 자동차 차량에 탑재될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200억원의 투자 규모를 자랑하는 이 공장은 2009년 말까지 총 110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0년에는 약 3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포레시아 측은 전망하고 있다.

경삼남도 마산에 위치한 이 공장은 포레시아와 신성델타테크의 합작사인 신성 포레시아의 주도로 설립됐으며, 포레시아는 신성 포레시아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이번 투자는 지난 몇 년 사이에 포레시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포레시아 인테리어 시스템 그룹을 위해 진행한 최대의 투자 활동 중 하나로써 포레시아 측은 자사의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사출 (injection), 포밍 (foaming), 슬러쉬 몰딩 (slush molding) 및 서모 커버링 (thermo-covering)과 같은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인 포레시아 신성 공장의 가동식에는 최원도 마산 수출자유지역 관리 원장,장 마리 위르띠제 (Jean Marie Hurtiger) 르노 삼성 자동차 CEO, 경상남도와 마산시의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를 비롯해 프랑스 대사관, KOTRA 인베스트 코리아에서 참석했다.

크리스토프 슈미트 (Christophe Schmitt) 포레시아 그룹 부회장은 “포레시아는 새로운 마산공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 범위를 넓힐 것이다.”라며, “우리는 선도적인 자동차 부품 업체로서 기술상의 전문성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에서 신뢰를 구축했다. 한국 고객들과 지속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창출할 것이다.” 고 밝혔다.

올리비에 피드리 (Olivier Fidry) 신성 포레시아 대표이사는 “최원도 마산 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 등 지역 상공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우리는 마산 공장을 통해 포레시아와 더불어 경남, 마산 지역 경제 나아가 한국 자동차 발전에 기여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 포레시아는 어떤회사?

한국 포레시아는 2009년 2,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으며 55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과 르노삼성 자동차가 있다. 포레시아는 현재 한국에서 두 곳의 배기시스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두 곳의 도어 모듈(door module)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포레시아 인테리어 시스템은 2007년 초 서울 근교 분당에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센터를 열었다.

포레시아는 자동차시트, 인테리어, 전면범퍼 및 배기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다. 2008년 포레시아 그룹은 12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29개국 190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8개의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레시아는 나스닥 유로넥스트 파리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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