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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출시될 기아 'VG' 인테리어 스파이샷 떴다!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8. 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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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reporterpark.com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8.23.Sun.

기아차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VG'의 인테리어 스파이샷이 해외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돼 화제다.

현대차의 YF쏘나타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VG의 내장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VG의 스파이샷을 본 해외의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그중 한 네티즌은 "기아차의 엠블럼을 떼야한다"라고 말해 최근 좋아지고 있는 기아차의 디자인에 비해 'KIA' 엠블럼이 촌스럽다는 평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VG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김모씨(45, 자영업)는 "실제 차량을 직접 봐야 알겠지만, 사진을 통해 차량을 살펴봤을 때 가볍지 않으면서도 젊고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라며 "밝은 베이지나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도 잘 어울릴 듯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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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reporterpark.com
2009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을 받은 VG의 컨셉트카 KND-5 인테리어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개방감이 특징이다.
VG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기에 충분했던 차량이다.

그럼 이번에 공개된 VG의 실차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www.kia-world.net
컨셉트카와 달라진 점이 많지만, 기본적인 라인은 유지하고 있다.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은 쏘울, 포르테 등에 적용된 것과 비슷하며, 휠은 그립감을 고려해 인체공학적 모습을 지녔다.


지난 7월 29일 기아차가 공개한 VG 외관 렌더링 이미지다.
컨셉카의 디자인 요소들을 거의 그대로 계승했고, '빛과 선의 조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www.kia-world.net
이번에 공개된 위장막을 뒤집어 쓰고 있는 VG의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선은 세로로 되어 있어 오피러스를 연상시킨다. 북미사양에 적용될 그릴 디자인일 가능성도 높다. (미국에서는 '다스베이더'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지닌 차량이 많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VG컨셉카의 모습이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통해 탁월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컨셉트카 KND-5의 제원은
전장 x 전폭 x 전고 : 4,945 x 1,870 x 1,475 mm이고, 축거(휠베이스)는 2,845 mm이다. 타이어는 255/40R20규격이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람다 II 3.5 엔진이 적용됐다.


7월 29일 공개된 VG 렌더링 이미지. (설명에는 18인치 휠이라 되어있지만, 이미지 속 휠은 21인치쯤 되어 보인다. 참고로 VG컨셉카에는 20인치 휠이 적용됐다)

ⓒwww.kia-world.net
이번에 공개된 VG의 스파이샷이다. 테일램프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추격전을 벌이며 직접 촬영한 VG의 주행장면이다. 차량의 가속성능은 상당히 뛰어났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한손으로 운전을 하며 다른 한손으로는 촬영을 하느라 고생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고급스럽고 세련된 선을 지닌 기아차의 VG는 올해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고, 베일이 조금씩 벗겨질 때마다 기대감은 더욱 커져간다. 수년간의 '디자인 경영'이 신차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로서 결실을 맺고 있는 지금,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더욱 높아진 소비자의 안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

한껏 기대를 높이고 있는 VG는 현대차의 그랜저와 경쟁할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이다. 즉, 모닝-포르테-로체-오피러스로 이어지는 라인업에서 로체와 오피러스 사이의 공백을 메워줄 차량이다. 간단히 말하면 현대차의 쏘나타와 제네시스의 사이에 그랜저가 자리한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지난 7월 29일 렌더링 이미지를 선보이며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준대형 세단 VG는 빛과 선의 조화를 통해 한 단계 진보한 기아 디자인을 보여줄 것이라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신기술 등에서도 전혀 새로운 차원의 고급 세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연이은 신차의 호평으로 현재는 만루 상황. 기아차가 4번타자로 내세울 'VG', 과연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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