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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몬스터 출현! 닛산 슈퍼카 'GT-R' 출시현장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7. 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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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규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7.14.Tue.

한국닛산(주)(대표: 그렉 필립스)은 14일, 서울 논현동 IWS에서 '닛산 GT-R'의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오늘 출시 행사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지하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2007년 10월, 닛산의 새로운 슈퍼카 'GT-R'를 일본의 한 지하 공간에서 비밀리에 공개한 바 있다. 

'괴물(몬스터)'로 불리는 닛산 GT-R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장소이기 때문에 일부러 어두운 곳을 택해 차량을 돋보이게 하려 했던 것일까? 행사를 기획한 담당자들의 고민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오늘 선보인 닛산 GT-R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에브리데이 슈퍼카'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차다. 한국닛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시속 300km로 달려도 옆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서, "GT-R은 새로운 개념의 슈퍼카다"라고 한다. 차량의 성능과 정숙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닛산측은 이 차량을 우선 총 35대만 한정 판매할 계획이고, 현재 20여대가 사전 계약이 된 상태라 밝혔다.

GT-R
국내 판매 가격은 14천 900만원이다.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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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명이 꺼지고 차량에만 빛과 시선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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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R의 모습이 공개되고,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가 기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그렉 필립스 대표는 “GT-R의 출시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서 한국에서 닛산 브랜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대한 계기로의 의미를 가진다닛산의 첨단 기술력이 총집결한 닛산 테크놀로지 플레그십인 GT-R을 통해 한국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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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을 하는 그렉필립스 한국닛산 대표와 사진을 찍는 수많은 기자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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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에서 제품 교육을 담당하는 김용태 과장은 경쟁 모델에 대해 “GT-R의 경쟁모델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그는 "GT-R은 다른 슈퍼카와 다른 개념의 차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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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R은 성능, 안전, 친환경 기술 등 닛산이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총 집약한 닛산의 테크놀로지 플래그십 모델로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수퍼카를 컨셉으로 기존 수퍼카의 한계를 뛰어넘는멀티 퍼포먼스 수퍼카를 목표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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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눈길 주행이 가능한 전천후 성능과 기존 수퍼카를 압도하는 연료 효율, 고연비, 저배기 가스 배출 등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충족하는 등 21세기의 하이 테크놀로지와 장인의 숨결을 담은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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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이싱카와 동일한 수준의 제작환경을 갖춘 클린룸에서 탄생한 새로운 3.8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엔진명: VR38DETT)은 최고출력 485마력과 최대토크 60kg.m의 강력한 파워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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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R의 디자인은 작은 부분에서부터 전체적인 디자인의 균형까지 이론을 뛰어넘는 철저한 기능성을 추구, 엔지니어링을 통해 완성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배가한다.

자연력을 활용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통해 주행 시 공기저항을 세계 최저수준(0.27)으로 낮추고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주행의 역동성 및 안정성을 실현한다.

엔진룸 냉각을 위해 프런트 부분에 싱글 파워 인테이크후드 스쿠프, 타이어 주변과 차체를 따라 흐르는 공기의 정류 기능을 향상시킨 에어로 블레이드’, 휠 아치의 압력 감소 및 브레이크 열 배출을 쉽게 한 에어벤트’,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리어 스포일러‘C필러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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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R
차량 내부에는 다이내믹 드라이빙부터 일상적 주행까지 트랜스미션, 서스펜션, VDC(Vehicle Dynamic Control) 의 세팅을 버튼 조작으로 가능케 하는멀티 퍼포먼스 스위치가 센터 콘솔에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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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사진: 박찬규]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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