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위) 위장막이 씌워진 투싼 후속 모델의 모습, 근처에 주차된 쏘렌토보다 작음을 느낄 수 있다. (아래) 2009 제네바모터쇼에서 촬영한 컨셉카 현대 익쏘닉의 모습. 촬영: 박찬규)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5.20.Wed.
투싼의 후속모델로 보이는 차량이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5일, 경기도 모 대학가에서 위장막을 벗지 않은 채로 모습을 드러낸 투싼 후속모델은 첫 눈에 정체를 알아차리기 힘들정도로 생소한 모습이었다.
급히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우선 휠을 살펴보면, 최근 올라온 YF쏘나타의 스파이샷에서 본 YF쏘나타의 휠 디자인과 흡사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차량의 전체적인 실루엣이 투싼 후속모델의 컨셉카로 공개된 '익쏘닉'과 거의 동일하다. 특히, 차량의 문과 창문 디자인은 익쏘닉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컨셉카인 익쏘닉보다 전반적으로 바디의 캐릭터라인이 심플해졌음을 느낄 수 있고, 기본적인 디자인 요소는 그대로 살렸음을 눈치챌 수 있다. 차량 사이즈는 주변에 세워져 있는 기아차 쏘렌토의 사이즈보다 작아 기존 투싼의 사이즈를 연상케 했다.
기자가 다른 각도에서 차량을 촬영하려 시도하자 이를 눈치챈 운전자는 차량을 몰고 순식간에 사라져 아쉬움을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차량 출시 전에 미리 노출시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사진 속 차량도 조만간 위장막 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익쏘닉(ix-onic)’은 유럽풍의 도시감각을 반영한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최고출력 177마력의 1.6리터 GDi 터보차져 엔진을 적용하는 한편, 6단 변속기와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성능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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