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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모터쇼] 친환경 브랜드로 변신 시도하는 현대차

[2] 모터쇼/Seoul, Korea

by 박찬규 기자 2009. 4. 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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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yang,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4.03.Fri.

4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09 서울모터쇼’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차량을 선보이며 친환경 브랜드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2009 서울모터쇼에 현대차는 ‘블루드라이브’라는 친환경 브랜드를 집중 조명했고, 이번에 선보인 대표적인 친환경 차량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블루윌(HND-4)'다.


이번 서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청정연료인 LPG를 연료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모터, 인버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을 국산화했다.

현대차는 내년, 저속 구간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중형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카 양산에 돌입하게 되며, 2012년 말부터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전용 모델을 양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청사진을 보여줄 콘셉트카 블루윌(HND-4)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블루윌(Blue-Will, HND-4)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환경 친화적인 요소가 결합된 준중형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콘셉트카로 1회 충전만으로 최대 64km 주행이 가능하며, 전력 소모시에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LA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 ‘블루드라이브(Blue Drive)’는 바다, 하늘 등 자연을 의미하는 ‘Blue’와 이동성과 추진력을 의미하는 ‘Drive’의 조합어로, 친환경차를 통해 지구의 푸르름을 보전하고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지속 가능한 삶에 공헌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담았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승석 현대차 글로벌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는 저탄소 녹생성장을 이끌어 나갈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절약형 자동차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이고, 빠른 기간 내에 연료전지차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블루드라이브는 글로벌 환경 위기와 각국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현대차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며, "현대차는 블루 드라이브를 통해 저탄소 녹색 성장이라는 국가비전 달성과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조기진입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사진: 박찬규]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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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규 기자는 현재 자동차 전문 방송 카티비(Car-tv) 기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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