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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초긴축 비상경영 체제 선포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1. 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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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1.21.Wed.

현대-기아차그룹이 최근 악화된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그룹 임원들의 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고 경상예산을 20% 이상 절감하는 등 초긴축 비상경영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1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인 비상경영으로는 타개하기 어렵다고 판단, 전사적인 초긴축 비상경영에 돌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현대-기아차그룹은 임원들의 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기로 하고, 경상예산을 20% 이상 절감해 운영하기로 했다.

세부 사항으로는 일반경비부문에서 해외출장 시 단거리 노선에 대해 이코노미석을 의무 사용하도록 하며, 업무용차량을 대폭 축소하고 배차기준도 강화하기로 하는 등의 지침과 전기료 등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비롯 전사적 절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 말 관리직 임금동결 등 비상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이날 뼈를 깎는 초긴축 비상경영안을 발표함으로써 전사적 경영 재무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임원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기로 한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원들이 먼저 긴축 경영의 모범을 보인 것"이라며 "올해 사업계획을 아직 확정 짓지 못할 정도로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초긴축 비상경영을 통한 생존 경영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 본 기사는 카티비(Car-tv.tv) 자동차 뉴스에 함께 보도됩니다. ##
* 박찬규 기자는 현재 자동차 전문 방송 카티비(Car-tv) 기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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